오키나와 눈, 관측 사상 최초…‘공항 폐쇄, 주민들 대피 등 피해 잇따라’
동아경제
입력 2016-01-26 11:16 수정 2016-01-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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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눈, 관측 사상 최초…‘공항 폐쇄, 주민들 대피 등 피해 잇따라’
1년 내내 여름인 오키나와에 눈이 내렸다.
일본 매체는 24일 밤 일본 오키나와현에 진눈깨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1월 평균 기온 16도인 오키나와는 영하 6도까지 내려가며 폭설이 내렸다. 오키나와에 눈이 내린 것은 관측 사상 처음이다.
매체는 한파의 영향으로 규슈와 야마구치지역 또한 관측 사상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일본 주민들은 대피소로 피난하고 상점들은 영업을 중단했다.
또 공항이 폐쇄되는 등 한파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 협회는 북극권에서 한기의 축적과 방출이 교대로 나타나는 현상인 ‘북극 진동’이 이번 폭설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달 들어 일본 서쪽 방향으로 북극의 한기가 흘러들면서 서일본 지역의 폭설로 이어졌다. 후쿠오카 관구 기상대는 한파의 절정기는 지났지만 26일 아침까지 규슈 북부지역에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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