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천수, 딸 공개… 아빠와 똑 닮았다?
동아경제
입력 2015-12-14 15:22 수정 2015-12-14 15:23
이천수.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복면가왕 이천수, 딸 공개… 아빠와 똑 닮았다?
이천수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반전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9대 복면가왕 자리를 두고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와 ‘나를 따르라 김장군’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더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불렀고, 김장군이 80-19로 소크라테스를 이겼다.
소크라테스는 솔로곡으로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불렀고, 복면을 벗은 소크라테스의 정체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였다.
이천수는 “운동을 하면서 사건사고가 몇 번 있었다. 축구실력보다는 악동 이미지가 커져서 운동을 관둘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축구는 자신 있는데 다른 상태로 편견 없이 축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축구도 가면으로 가리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 편견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로 느낀 게 하나 있다. 노래는 하지 말자는 것이다. 19표는 너무 상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복면 벗었을 때 화면에 제 얼굴이 나오지 않느냐. 딸이 아빠를 보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딸한테 엄청난 추억을 선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운동을 그만 뒀다. 이제 운동장에 있는 모습은 보여줄 수 없을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과 사랑을 주겠다. 건강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딸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11월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은퇴 발표 당시 특히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 알고 계시지만 내 잘못된 판단으로 사건·사고도 좀 있었다”라며 “그런데 내가 또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할 때니까 그런 점은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삼성, 쓰던 갤럭시폰 매입 시작…중고폰 시장 메기될까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해외여행 가면 손해”…설 연휴, 국내관광 혜택 쏟아진다
- 알뜰폰 더 싸진다…1만원대 5G 20GB 요금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