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라페스타 인근 화재, 연기 흡입 15명 병원서 치료 받아
동아경제
입력 2015-12-09 08:20 수정 2015-12-09 08:22
라페스타 화재.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일산 라페스타 인근 화재, 연기 흡입 15명 병원서 치료 받아
9일 오전 3시 20분께 고양시 일산 동구 라페스타 인근 상가 주점에서 화재가 났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10여 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는 큰 불이 잡히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주점은 최근 인테리어 공사로 인해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건물에 있던 시민 18명이 옥상을 통해 대피했고, 이 가운데 15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상가 밀집지역으로 화재 초기 인근 건물로 번질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화재가 빨리 진화되면서 이를 막을 수 있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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