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父 유수호 전 의원, 숙환으로 별세… 朴 대통령 근조 화환 없는 이유는?
동아경제
입력 2015-11-09 10:24 수정 2015-11-09 10:25
유승민. 사진=동아닷컴 DB
유승민 父 유수호 전 의원, 숙환으로 별세… 朴 대통령 근조 화환 없는 이유는?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의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이 7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다.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에는 8일 오후부터 여야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각계각층에서 보낸 100여 개의 근조화환도 가득했다.
빈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재오·김영우·김성태·이한성 의원 등이 다녀갔다.
친박계 서 최고위원에 이어 이정현 최고위원, 최근 대통령 정무특보를 사임한 윤상현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대구 지역의 서상기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 류성걸 대구시당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서도 김부겸 전 의원, 홍의락 의원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조문 예정으로 알려졌다.
빈소 바깥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보낸 근조화환도 있었다. 청와대 측에서 보낸 화환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유족 측에서 조화와 부의금을 받지 않는다고 알려왔다”며 “그런 경우 보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수호 전 의원은 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56년 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부산지법 부장판사,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1985년 민주정의당 대구 제1지구당 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3대·14대 총선, 대구 중구에서 각각 민정당과 민자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이후 민정당 원내부 총무(1988년), 국민당 최고위원(1992년), 자민련 상임고문(1996년) 등도 역임했다.
십수년 간 지병을 앓아왔던 유수호 전 의원은 최근 폐렴과 합병증세로 대구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주말마다 지역구 일정을 병행하며 유 전 의원을 간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삼성, 쓰던 갤럭시폰 매입 시작…중고폰 시장 메기될까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해외여행 가면 손해”…설 연휴, 국내관광 혜택 쏟아진다
- 알뜰폰 더 싸진다…1만원대 5G 20GB 요금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