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현, 父 이덕화 “잘 안나가더라도 좋다”…배우 딸 응원
동아경제
입력 2015-06-23 10:41 수정 2015-06-23 10:44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힐링캠프 이지현, 父 이덕화 “잘 안나가더라도 좋다”…배우 딸 응원
‘힐링캠프’에 배우 이덕화와 딸 이지현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자유남편’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덕화와 최수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덕화의 막내딸 이지현이 “이덕화 씨의 인생 절반을 함께 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등장했다. 이후 이지현은 “(제가) 아빠랑 많이 닮았다”며 “특히 코가 똑같다”고 말했다.
이
에 이덕화는 “코 때문에 인물을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덕화는 “한 직업을 대대손손 물려서 하는 건 멋있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 일이 이때는 잘 되고 이때는 잘 안될 수도 있다. 대를 물려서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거지”라며 울컥했다.
이덕화는 “쪽팔린다”며 스튜디오 구석에 가서 눈물을 닦은 후 자리로 돌아와 “(지현이가) 대를 이어서 하고 있다. 잘 안 나가더라도 좋다”고 딸을 응원했다.
이지현은 지난 2008년 SBS ‘애자 언니 민자’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돈의 화신’, ‘기황후’ 등에 출연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최수종은 이덕화 덕분에 아내 하희라가 유산 끝에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희라 씨가 4번 이상 유산을 했다. 마지막에 아이를 가졌을 때 나는 하희라 씨에게 누워있으라고 했다. 하지만 덕화 형님은 다 필요 없고 붕어 월척을 고아 먹여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형님이 밤낮으로 낚시를 해서 백여 마리를 잡으신 후에 제일 좋은 것만 골라서 아내에게 먹였다. 그래서 첫째를 낳았다. 약을 달일 때도 직접 옆에서 다 지켜봐주셨다. 한 마디로 가족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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