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모터스튜디오 새작품 공개 “車를 통한 이색 전시”
동아경제
입력 2015-06-03 10:54 수정 2015-06-03 10:56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가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과 함께 새 단장을 마치고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현대차는 자사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Hyundai Motorstudio)’에 국내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에브리웨어(EVERYWARE)’의 작품 ‘앙상블(ENSEMBLE)’ 작품을 오는 9월 30일까지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모터스튜디오 1층에 전시된 이번 작품은 제네시스 쿠페를 활용해 ‘자동차를 타고 자동차 내부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이번 작품은 제네시스 쿠페를 분해한 작품 내부에 고정 카메라 8대 및 카메라를 탑재한 미니 모형차 8대를 움직이게 해 촬영한 영상들을 대형 스크린에 전송해 색다른 시점으로 자동차 내부를 볼 수 있게 했다.
이 작품을 완성한 ‘에브리웨어’는 2007년 방현우, 허윤실씨가 결성한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으로 뉴미디어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서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면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시점에 대한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 중이다. 현대차는 다양한 각도에서 자동차를 바라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이번 작품을 전시해 현대차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자연스레 고객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건물 3층에서 5층까지 3개 층 창가의 공중에 매달려 있는 전시작품 ‘카 로테이터(Car Rotater)’를 기존 쏘나타 차량에서 3층은 제네시스, 4층은 쏘나타, 5층은 i40 등 다양한 차종으로 교체해 고객들이 문화예술로 새롭게 해석된 현대차 차량을 만날 수 있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현대차만의 독창적 방법으로 제공한다는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현대차 브랜드와 자동차 문화를 함께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5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현대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자동차를 주제로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별 독특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꾸며 새로운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탄생된 ‘현대모터스튜디오’를 개관하며 현대차를 주제로 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