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렌더링 최초 공개 “스포츠스페이스 닮아”
동아경제
입력 2015-03-19 09:25 수정 2015-03-19 09:36
사진=신형 K5 렌더링
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K5의 렌더링 이미지를 19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신형 K5는 2010년 출시 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기존 K5의 날렵한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전면부에 라디에이터그릴과 에어커튼을 중심으로 넓고 과감한 형태를 통해 강렬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측면부는 기존 K5의 정제된 면과 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풍부한 볼륨감을 더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후면부는 슬림한 리어램프와 연결감 있는 캐릭터라인에 더해 입체적인 하단 범퍼 조형을 통해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다음달 2일 신형 K5의 외관을 ‘2015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스포츠스페이스 콘셉트카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15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신형 K5의 디자인을 짐작할 수 있는 ‘스포츠스페이스’ 콘셉트카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한 콘셉트카는 전면부는 호랑이 코 그릴을 형상화해 패밀리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왜건형 차체 디자인을 도입해 기존 세단형 차체와는 대조를 이뤘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는 세계적 수준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다이나믹한 볼륨감을 더해 ‘한 단계 진보한 세단 디자인의 로망’과 같은 모델”이라며, “다음달 2일 서울모터쇼에서 K5의 다양한 매력을 고객들에게 보여줄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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