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로메오, 마칸·X3·Q5와 경쟁할 SUV 만들어 부활
동아경제
입력 2014-08-02 08:30 수정 2014-08-02 08:30
사진출처=아우토빌트(Autobild)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알파 로메오가 2016년 출시를 목표로 두 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개발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오토익스프레스는 단독 입수한 차량의 가상 이미지와 함께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은 '2014-2018 비즈니스 플랜'을 발표하면서 산하 브랜드 알파 로메오의 신차 출시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알파 로메오는 2018년까지 신차 8종을 출시해 기존 서브콤팩트카 미토(Mito), 콤팩트카 쥴리에타(Giulietta), 스포츠카 4C 등 3종에 불과한 라인업을 11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 차들은 그 신호탄이 되는 셈이다.
신차를 위해 알파 로메오는 새로운 4기통 혹은 6기통 엔진을 개발하며 업그레이드 된 후륜 또는 사륜구동 구조를 채택해 최고사양의 경우 500마력의 최고출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350마력의 디젤 모델을 추가해 아우디 SQ5에 대적한다. 다른 경쟁 차량은 아우디 Q5, 포르쉐 마칸, BMW X3 등이며, 모두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들이다.
이밖에 다른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파 로메오가 해석한 SUV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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