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수 살릴 車는? 상반기 판매 양극화 지속
동아경제
입력 2014-07-01 14:17 수정 2014-07-01 14:19
기아자동차가 신형 카니발에 기대를 걸었지만 상반기 국내 판매 감소를 막지 못했다. 환경부의 카니발 유로6 배기가스 규제 인증이 늦어진데다 전략 승용차들의 잇단 판매 하락이 겹쳤기 때문이다. 반면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해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상반기 판매는 신차 대기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전체적으로 지난해 대비 7.0% 증가했다.
국내판매(21만8764대)는 레저용차량(RV)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승용차의 전반적인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떨어졌다. 상반기 최다 판매를 기록한 차종은 총 4만6759대가 판매된 모닝이다. 이어 봉고트럭 2만8814대, K5 2만5603대, 스포티지R 2만4175대, K3 2만3975대 등이 판매됐다. 지난달 기아차 국내판매는 3만5502대로 전년 대비 5.8% 감소, 전월 대비로는 2.1% 떨어졌다.
해외판매의 경우 현지 수출 전략 차종들의 판매 확대를 통해 지난해 대비 9.0%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광주 3공장의 봉고 증산 합의에 따라 65만8637대로 11.3% 늘었고 해외공장생산 분은 66만9639대로 6.7% 증가했다. 6월 한 달간 기아차는 국내 3만5502대, 해외 20만9732 등 총 24만523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5% 올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재건축 단지에 현황용적률 인정… 사업성 증가 효과[부동산 빨간펜]
- AI 뛰어든 참치회사 “GPT 활용해 모든 배 만선 만들 겁니다”
- HBM의 질주… SK하이닉스 영업익 7조 사상 최대
- “고위험 환자 타비 시술 거뜬… 최초 기록도 다수”[베스트 메디컬센터]
- 데이미언 허스트와 호두과자가 만났을 때[여행스케치]
- 65억원 포기하고 애플 나와 독립… “모든 기기에 AI칩 넣는다”[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 “SNS가 아이들 망친다”…노르웨이, 15세 미만 금지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