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부터 진경까지 ‘명품배우’ 19인 속한 스타빌리지 설립
스포츠동아
입력 2014-04-29 11:44 수정 2014-04-29 12:02
배우 진경-오달수.동아닷컴DB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소위 ‘명품배우’로 인정받는 19명의 연기자가 몸담은 매니지먼트사가 설립됐다.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형)는 배우 오달수와 진경, 엄효섭, 조희봉 등이 소속한 회사. 소속 배우 19명은 대부분 연극배우 출신으로 최근 제작되는 영화와 드라마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이야기를 다채롭게 채우는 역할로 관객과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배우는 오달수와 진경이다.
영화 ‘도둑들’과 ‘7번방의 선물’ ‘변호인’에 잇따라 출연하며 연속 1000만 흥행을 이룬 오달수는 스크린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중 한 명. 현재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을 촬영 중인 그는 6월에는 코미디 영화 ‘조선명탐정2’ 촬영을 시작한다.
배우 진경은 지난해 출연한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인공. 앞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존재를 알렸고 현재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에 속한 배우 엄효섭과 조희봉, 윤지혜 역시 영화를 넘어 최근에는 드라마로 활발히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엄효섭은 지난해 방송한 SBS ‘황금의 제국’부터 ‘별에서 온 그대’를 거쳐 28일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에서 재벌가 회장 역을 맡아 이야기에 힘을 보탠다. 또한 조희봉은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비굴한 경찰 역으로 나서 긴장을 불어넣고 있다.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영화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배우들과 함께 앞으로 다양한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며 “배우들이 각자의 재능을 다양한 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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