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유럽 車판매 호조…현대·기아 점유율은 감소
동아경제
입력 2014-04-19 07:58 수정 2014-04-19 08:01
지난달 유럽 자동차 판매가 7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3월 유럽 자동차 판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 증가한 144만9148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경기 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포르투갈이 47%의 상승률을 보였고, 그리스와 스페인도 각각 31%·10% 급증했다. 영국은 17.7%가 증가했고 프랑스(8.5%)와 독일(5.4%)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는 이 기간 4만6366대를 팔아 전년 동월에 비해 5.5% 상승했고, 기아자동차 역시 3만9484대로 9.1% 올랐다. 하지만 현대차 점유율은 3.4%에서 3.2%로 줄었고 기아차도 2.8%에서 2.7%로 소폭 감소했다.
1분기 기준 유럽 전체 차량 판매는 8.4%(324만6719대) 증가했다. 영국(13.7%)과 스페인 (11.8%)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독일(5.6%), 이탈리아(5.8%) 등이 선전했다.
현대차 1분기 판매는 올해 10만5971대로 0.6% 떨어졌고 점유율도 3.6%에서 3.3%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경우 7.2% 증가한 8만7052대가 신규 등록됐다.
한편 르노자동차는 1분기 19.6% 증가했고, 포드가 12.8%로 뒤를 이었다. 렉서스(32.5% 상승) 효과를 본 도요타그룹(10.5%)도 실적이 좋았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르포]흑백요리사 중식 쉐프들 맛의 비결은 바로 ‘이금기’… 136년 맛의 비밀은 창업자 정신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