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뮬산 닮은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4-10 11:08 수정 2014-04-10 11:17
9일 외신에 따르면 이 차는 벤틀리의 플래그쉽 세단 뮬산과 비슷한 외형에 구리로 곳곳을 장식했다. 실내도 하이브리드 레터링을 포함해 계기판, 버튼 등을 구리로 꾸몄다.
이 차는 뮬산과 같은 6.75리터 V8엔진에 전기모터를 맞물렸다. 이 전기모터를 통해 동력을 25% 끌어올려 최고출력 630마력을 발휘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 감소시켜 킬로미터 당 120g 이하로 낮췄다. 전기모드 주행 시 최대 50km까지 달릴 수 있다는 것도 이 차의 특징이다.
이 파워트레인은 벤틀리모터스가 2016년을 목표로 양산하기로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port Utility Vehicle)에 탑재돼 SUV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고자 하는 회사의 포부를 실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벤틀리는 이 차의 티저 이미지를 지난 3월 외신들을 통해 공개하면서 “고성능, 고효율이면서 브랜드 고유의 럭셔리 이미지를 잘 드러내주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 8억 파운드(약 1조2439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이 차의 연간 판매 목표를 3000대로 세웠다.
벤틀리의 CEO 볼프강 슈라이버(Wolfgang Schreiber)는 “우리의 뛰어난 기술과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 향후 10년 내 생산되는 차량의 90%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벤틀리 하이브리드 콘셉트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정식 공개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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