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소나타 드디어 출격, 현대차 “동급 최고 중형차다”

동아경제

입력 2014-03-24 10:09 수정 2014-03-25 09:0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신형 LF소나타가 드디어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LF소나타’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LF소나타 판매가격은 2.0 CVVL 모델이 ▲스타일 2255만 원 ▲스마트 2545만 원 ▲프리미엄 2860만 원이며, 2.4 모델은 ▲스타일 2395만 원 ▲익스클루시브 2990만 원이다. (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이날 김충호 사장은 “소나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효자 모델이자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모델”이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소나타’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형 소나타는 현대차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1년 프로젝트명 ‘LF’로 개발에 착수, 3년여의 기간 총 4500억 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현대차는 전 세계 7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소나타가 이번에도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 소나타는 ▲가솔린 누우 2.0 CVVL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 LP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누우 2.0 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의 동력성능과 12.1km/ℓ의 공인연비를 확보했다.(자동변속기, 16/17인치 타이어 기준)

12.1km/ℓ의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7% 향상된 것으로 현대차는 차체 크기의 증가와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증가(1,415kg→1,460kg)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연비를 소폭 향상시켰다.

고배기량을 선호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롭게 탑재한 세타Ⅱ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누우 2.0 LPi 엔진은 최고출력 151마력(ps), 최대토크 19.8kg·m의 동력성능에 연비는 기존 대비 3.2% 증가한 9.6km/ℓ를 달성했다.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LF소나타의 계약 대수는 사흘 만에 1만15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9월 출시한 YF소나타가 1만2787대 기록을 세운 데 이은 역대 2번째 사흘간 최다 판매 실적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LF소나타’의 연비가 당초 12.6㎞/ℓ보다 낮은 12.1㎞/ℓ로 정정됐음에도 계약 추이는 계속 이어졌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LF소나타는 말리부 디젤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 원, LT디럭스는 2920만 원으로 결정돼 본격 경쟁이 예상된다.

신형 LF소나타 말리부 디젤 가격을 접한 누리꾼들은 “LF소나타 말리부 디젤, 기대된다”, “LF소나타, 말리부 디젤 어떤거 사지”, “LF소나타 말리부 디젤, 둘 다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관련기사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