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차체” 차세대 쉐보레 크루즈 스파이샷 포착

동아경제

입력 2014-02-20 15:08 수정 2014-02-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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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에 가려진채 시범주행 중인 차세대 쉐보레 크루즈가 언론에 포착됐다.
20일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신형 쉐보레 크루즈는 제너럴모터스의 새로운 플랫폼 ‘D2XX’을 최초로 적용해 기존 델타(DeltaII)와 세타(Theta)를 대체한다. 이 플랫폼은 차세대 쉐보레 볼트와 캐딜락 ELR의 전기차들, 오펠, GMC, 뷰익과 같은 제너럴모터스 산하 브랜드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을 살펴보면 이전 대비 더욱 길어진 차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의 뒷부분이 차치하는 비중이 더욱 늘어났다. 제너럴모터스 북미지역 사장 마크 루스(Mark Reuss)는 “신형 크루즈는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새롭게 디자인해 차량에 더욱 넓어진 뒷좌석과 트렁크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이드 윈도우의 프레임을 크롬 재질로 꾸민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언론이 신차는 오펠과 같은 1.6리터 SIDI 터보엔진을 탑재한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일부는 기존 크루즈 라인의 2.0리터 터보디젤 엔진이나 최근 출시한 오펠 아담의 3기통 엔진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2016년형 쉐보레 크루즈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제너럴모터스의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었지만 기술상의 이유 때문에 다음해로 미뤄졌다”며 본격적인 판매는 2016년으로 내다봤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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