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지난해 아벤타도르 1001대 판매 “최고치 기록”
동아경제
입력 2014-01-15 14:00 수정 2014-01-15 14:02
수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지난해 전 세계 46개국, 129개 전시장을 통해 전년대비(2083대) 약 1.8% 성장한 총 2121대를 판매하며 4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1년 출시 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경우 전년대비(922대) 9% 성장한 1001대가 판매되어 람보르기니 역대 V12의 연간 모델 판매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아벤타도르는 시장에 소개된 지 2년 반이 지난 지금에도 쿠페 및 로드스터 버전 모두 여전히 12개월 정도의 주문량이 밀려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생산 종료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역시 지난해 1120대를 판매해 2003년 출시 이후 10년간 총 1만4022대를 판매하며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역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전체의 34%, 미주 지역이 35%,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30%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고른 판매 추이를 보였다.
슈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지난 한 해 동안 람보르기니는 시설을 대폭 확장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100명의 전문가들을 본사에 추가로 영입하는 등 지속가능 한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지난해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달성해 람보르기니의 우수한 라인업과 판매 전략의 힘을 확인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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