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지난달 “말리부·올란도 때문에 웃어”
동아경제
입력 2013-12-02 14:18 수정 2013-12-02 14:23
한국지엠주식회사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1만41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1만3768대 대비 2.4%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판매는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기록이자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11월 기준 최대 판매기록으로, 최근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014년형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쉐보레 말리부는 11월 한 달 간 내수시장에서 총 121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판매량 대비 1.6% 증가하며 올 해 들어 최다 월 판매를 기록했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 달 각각 1059대, 120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판매량 대비 각각 20.1%, 74.2% 증가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했다.
쉐보레 RV(캡티바, 올란도, 트랙스) 라인업은 올 해 들어 월 최다 판매수치인 총 3242대가 판매되며 지난달 내수판매실적을 뒷받침했다. 이 중 올란도는 연중 월 최다 판매 기록인 총 1714대가 판매돼 월 15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4개월째 이어갔으며 캡티바 역시 전년 동월 판매량 대비 46.7% 증가하며 RV 차량 판매 호조를 도왔다.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J. Comeau) 부사장은 “말리부, 올란도 등 기존 제품의 연식변경 모델에서부터 카마로 RS, 아베오 RS 등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에 이르는 쉐보레 라인업의 제품 경쟁력이 판매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라며 “다양한 제품은 물론 지난달에 이어 연장 실시하는 ‘2013년 최고의 혜택’과 연말 맞이 ‘쉐비(Chevy)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올 한 해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6만7627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실적은 총 5만3527대를 기록하고 CKD(반제품조립) 방식으로 총 7만2938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70만7678대(내수 13만3187대, 수출 57만4491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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