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찾아온 비둘기…주인이 알아챌 수 있었던 이유는?
동아경제
입력 2013-11-01 09:42 수정 2013-11-01 10:06
사진=영국 일간지 미러 캡처
집 찾아온 비둘기
집 찾아온 비둘기의 사연이 네티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집 찾아온 비둘기는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의 보도를 통해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집을 찾아온 비둘기는 집을 나간지 2년만에 다시 주인을 찾아 왔다.
영국 체셔주(州) 스톡포트에 사는 알란 바넷(65)은 2년 전 자신이 잃어버렸던 비둘기 릴리가 자신의 집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2년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 릴리가 자신의 집 창틀에 와 앉아 있을때 자신의 비둘기인지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영국 왕실 비둘기 경주 협회에 비둘기가 하고 있던 링에 새겨진 고유 번호를 문의했고 협회에서는 알란의 비둘기가 맞다고 답했다.
그는 “2년 전 비둘기가 사라졌을 때 매가 채 간 줄 알았다”며 “집까지 다시 오는데 많이 고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이곳을 기억하고 있는지 신기하다”며 “숲에서 자유롭게 살 기회였는데 다시 돌아온 게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집 찾아온 비둘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집 찾아온 비둘기, 감동적이다” “집 찾아온 비둘기는 의리를 아는 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4조 들인 에틸렌 생산 설비 착착… “신기술로 中 저가공세 깬다”
- K방산 영업익 200%대 증가 예고… 실적잔치 기대감
- 기업 실적 ‘최악’… 10곳중 4곳,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
- ‘공사비 갈등’ 둔촌주공 재건축 25일 공사 재개.. 조합, 210억 증액 수용
- 넷플릭스發 ‘제작비 인플레’… 흥행작 제작사도 “쇼트폼 갈아탈 판”
- 올해 韓 경제 2.6% 성장 여부 안갯속…정부 “불확실성 커 수정 불가피”
- 금감원 압박에… 은행 대출규정 석달새 21회 강화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