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 850마력 370km/h” 튜닝社 브라부스 한국 상륙

동아경제

입력 2013-10-24 11:11 수정 2013-10-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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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튜닝 시장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메르세데스벤츠 전문 튜닝 브랜드 브라부스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아승오토모티브 전시장에서 브라부스코리아(대표 차지원) 런칭 행사를 가졌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뒤, 글로벌 튜닝 전문업체가 국내에 공식적으로 지사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튜닝산업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브라부스(Brabus)의 이날 런칭 행사는 언론과 업계, 정부의 큰 관심을 받았다.

브라부스는 엔진과 인테리어 튜닝 기술로 유명하다. ‘BRABUS 850 6.0’ 엔진은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으로 기존의 벤츠 엔진을 개조했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850마력, 최대토크 110kg.m이다. 이 엔진을 장착한 ‘BRABUS E클래스’는 1996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2013년 현재 최고속도 370km/h로 매년 자신의 최고속도 세단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브라부스의 인테리어 튜닝은 최상급 가죽을 사용해 벤츠의 실내를 고급스럽게 개조한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요트, 헬기, 비행기 인테리어 튜닝까지 작업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

이날 런칭 행사에 참석한 브라부스 본사 마케팅 매니저 크리스토프 디에체(Christoph Dietze)는 “미국, 유럽, 중동, 중국, 일본 등 해외 CEO, 전문직, 부호들에게 벤츠 S클래스 실내를 튜닝한 BRABUS iBusiness S클래스 모델이 인기가 높다”면서 “한국에서도 브라부스코리아를 통해 브라부스의 제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브라부스 제품은 그 동안 국내 튜닝숍을 통해 병행 수입돼 고객들은 브라부스의 정식 보증을 받을 수가 없었다.

차지원 대표는 “이제 브라부스코리아를 통해 브라부스 제품들을 만난다면 모든 제품의 3년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고, 파워킷의 경우 3년 혹은 10만 킬로미터의 엔진 보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주)아승오토모티브그룹은 브라부스코리아 런칭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브라부스 튜닝 패키지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1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브라부스 튜닝 패키지는 퍼포먼스 패키지, 에어로 패키지가 있으며, 차종별 패키지 구성품과 구매 문의는 브라부스코리아 고객센터(☎02-554-8296)로 하면 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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