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SNS에서 “협력사 기술력 알려”
동아경제
입력 2013-07-02 09:16 수정 2013-07-02 09:17
현대기아자동차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협력사 기술력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부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달부터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yundaimotorgroup)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1·2차 협력사 알리기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1·2차 협력사 중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2개사를 매달 선정하고 제품 및 기술력 홍보콘텐츠를 발굴·제작해 2주에 한번 현대차그룹 페이스북에 포스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달 첫째·셋째주에는 현대기아차의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신청방법, 성과도 함께 포스팅해 대·중소 동반성장활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부품 협력사들의 제품과 기술력 홍보콘텐츠를 ‘SNS(Social Network Service)’ 특성에 맞게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흥미롭게 각색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부품 협력사를 현대차그룹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현대·기아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인지되어 협력사의 인지도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3일에 첫 포스팅된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 공급사 ‘한라비스테온공조’의 경우 ‘바람’, ‘자연’ 등과 같은 감성적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공조기술을 소개함으로써 페이스북 팬들 사이에서 ‘한라비스테온공조’의 기업이미지를 끌어올린바 있다.
현대차그룹 페이스북은 현재 1회 포스팅시 동시에 2만여 페이스북 팬들에게 노출되고, 팬들이 ‘좋아요’ 아이콘을 눌러 해당 콘텐츠에 호응하면 팬들의 페이스북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추가적으로 콘텐츠가 확산된다.
이 과정에서 협력사는 ‘좋아요’ 클릭 수와 댓글을 통해 페이스북 주사용자인 젊은 세대들의 호응과 반응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완성차 브랜드는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완성차 경쟁력을 좌우하는 부품 협력사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다”며, “앞으로 SNS를 활용한 협력사 기술경쟁력 알리기를 통해 협력사 인지도 제고는 물론 완성차와 부품 품질력에 대해 일반인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르포]흑백요리사 중식 쉐프들 맛의 비결은 바로 ‘이금기’… 136년 맛의 비밀은 창업자 정신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