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에 중독된 한국? 도로위에 쫙 깔린 ‘520d-528i’ 인기 절정

동아일보

입력 2012-11-19 03:00 수정 2012-11-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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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the Best]수입차 판매량 1위… 드라이빙의 즐거움 느껴봐
BMW코리아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


수입차회사가 올해 처음으로 판매 점유율 10%를 넘기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데는 BMW코리아의 역할이 크다. BMW코리아는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26.7%(미니 포함)를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BMW코리아가 이처럼 승승장구하게 된 데에는 준대형 디젤세단인 ‘520d’의 역할이 컸다. 520d는 올해 들어 총 6505대가 팔리며 판대매수 1위를 달리고 있다. 5시리즈 전체 판매대수는 총 1만718대로 전체 수입차 한 달 판매량(약 1만773 대)과 비슷하다. 이는 BMW코리아 올해 판매대수의 52%에 달한다.

회사 측은 520d의 장점으로 BMW의 기술력이 집약된 디젤엔진을 꼽았다. 회사 측은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연료소비효율(연비)이 좋고 높은 토크에서 나오는 강력한 파워 등이 이미 국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520d 디젤엔진의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39.8kg·m이며 공인 연비는 리터당 19.9km 수준이다.

BMW는 전 라인업에 디젤 모델을 갖췄을 정도로 디젤 엔진에 강점을 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다. 디젤세단에 들아간 엔진들은 모두 ‘올해의 국제 엔진(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입증했다.

1980년부터 디젤엔진을 개발해 온 BMW는 디젤엔진을 통해 연료소비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이고, 고객들에게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단계로 업그레이드시켰다.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시스템을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5시리즈에 들어간 능동형 얼터네이트 컨트롤러는 차량 제동, 감속 시 또는 배터리 충전이 필요한 순간에만 얼터네이트를 작동해 엔진 부하를 줄여준다.

또 내리막길 주행 때와 같은 엔진 과다 회전 시에도 배터리를 충전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때 절약되는 에너지는 약 3%다. 배터리 충전을 통해 생성된 에너지는 전기로 전환된 뒤 다시 저장되며 이 전력들은 차량 내 각종 전자기기를 작동하는 데 쓰인다.

가솔린 모델로는 ‘528i’를 꼽았다. 기존 6기통 3.0L급 엔진에서 4기통 2.0L급으로 다운사이징한 2012년형 528i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면서 성능과 효율을 높이겠다는 BMW 철학의 산물이라는 평가다. 트윈파워터보와 정밀 직분사 기술을 적용해 최고 출력은 기존의 245마력을 유지하면서도 최대토크는 35.7kg·m로 늘렸다. 약 13% 향상된 수준.

또 주행 상태에 따라 엔진 구동력과 서스펜션의 감도 등을 조절하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도 새롭게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에코프로’ 기능은 가속 응답성과 기어 변속 시점을 앞당기며 전력 소모를 최소화해 고객의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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