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9단 소형 컨버터블 이보크 출시한다

동아경제

입력 2012-11-09 14:14 수정 2012-11-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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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카브리올레 콘셉트 카. 사진= 랜드로버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컨버터블, 9단 자동변속, 소형 버전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영국 자동차 주간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8일(현지시간) 랜드로버가 이보크 카브리올레(컨버터블) 버전과 9단 자동변속기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세계 최초의 9단 자동 변속 기어박스를 탑재한 변경 모델을 2014년 경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이보크는 높은 연료 소비량으로 차량 소유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반면 신형 사륜구동 디젤 자동변속기 버전 모델은 약 21.3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9단 자동변속기는 독일 제트에프(ZF)의 신형 스톱-스타트 시스템과 조합을 이뤄 에너지효율을 최대 16%까지 높인다.

성능 또한 향상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5초에 도달한다. 랜드로버는 또한 300마력의 출력을 지닌 2리터 터보엔진을 장착한, 보다 성능이 높아진 이보크 모델의 출시를 계획 중이다.

랜드로버는 현재 붐을 일으키고 있는 SUV 시장에 보다 다양한 모델을 내 놓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현행 이보크 모델 구매자의 80%는 랜드로버의 새로운 고객으로 이는 수많은 잠재적 고객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우리는 이보크로 성공을 거뒀고 이보크 브랜드 모델 개발에 더 주력하지 않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수년 내 출시될 이보크의 첫 카브리올레 버전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이보크 카브리올레의 바디스타일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브리올레 모델 출시 5년 후에는 이보크 LR-MS 플랫폼을 보다 넓고 실용적인 모델에 적합하게 설계할 계획이며 해당모델의 가격은 이보크(약 5200만 원)와 레인지로버스포츠(약 8700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보크 배지를 단 소형 레인지로버 또한 출시돼 닛산 주크 등의 모델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랜드로버 브랜드 디렉터 존 에드워즈는 “다운사이징(소형화)이 유행이다. 아우디 A1 모델이 소형화 흐름을 맞춰 성공한 걸 보고도 소형 모델에 주목하지 않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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