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도시’ 시흥서 오피스 분양 증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8-24 16:48 수정 2022-08-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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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이 서남부권의 핵심 거점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등록된 기업체는 1만794개로 5년 전보다 700여 개가 증가했다. 사업체는 6만8000개, 종사자는 24만657명으로 1년 전보다 사업체는 2만4640개, 종사자는 3만1475명이 늘었다.

기업·사업체 증가는 해당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의미한다. 기업투자가 활발해지면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인구와 기업체 증가세가 지역의 미래가치를 가늠케 하는 중요한 지표인 셈이다.

시흥에서는 수도권 서남부와 서북부를 잇는 광역전철망 서해선 건설이 2024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개통된 소사~원시 구간에 이어 소사~대곡 구간이 개통되면 전철 1호선·3호선·4호선·5호선·7호선·9호선 등 수도권 주요 전철망은 물론 공항선·경의중앙선·수인선 등과도 연결된다.

이와 함께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전철망 신안산선은 2025년, 월곶~판교를 잇는 전철망 월판선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시흥시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면서 주변에 오피스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시흥 능곡동에서 공급한 오피스 ‘메타원’, 장현동 ‘시티프론트 큐브’도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시흥에서는 오피스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장현지구에서 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가 8월 분양을 준비한다. 지하 4층, 지상 10층, 1개 동에 오피스 350실과 상업시설 27실이 들어선다. 오피스는 25.65㎡(전용면적 기준)부터 48.01㎡까지 다양한 타입이 공급된다.

특히 오피스 층고가 4.5~6M로 설계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층~10층 일반 오피스 상품의 경우 내부 발코니로 설계했고, 1층은 외부 테라스를, 계단식 입면부에 위치한 특화 호실의 경우 내부 발코니에 외부 테라스 공간까지 제공돼 여유로운 휴식과 조망권까지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 상업시설은 6.4~7.3M 높이, 지상 1층 상업시설은 6~7.3M 높이로 층고를 설계해 다양한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2층과 6층에 비즈니스 라운지, 지하 1층에 로비와 회의실이 각각 제공된다. 휴식과 함께 영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인스파이어 앨리’라는 특화공간도 마련된다.

지상 1층 상가 전면부에 뉴욕스타일 아치형 입면 설계를 적용하고 테라스식 데크를 설치했다.

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는 서해선과 조만간 개통될 신안산선·월판선 전철이 지나는 ‘트리플 환승역’인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시흥대로를 끼고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게다가 반경 200m 이내에 시흥시가 복합행정타운과 복합환승센터, 체육공원 등을 조성 중이어서 근무환경도 쾌적하다. 시흥시의 행정·상업·문화의 중심지에 들어서는 셈이다.

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배곧 비즈라이브센터가 8월 중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인 ‘배곧 비즈라이브센터’는 오피스,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업무시설이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오이도역에 인접해 있고, 반월·시화단지가 가깝다.

또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복합업무시설 ‘시흥능곡역 하이스퀘어’가 8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1~2층 근린생활시설과 지상 3~10층 오피스를 조합한 복합업무시설로 미팅룸,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 입주 기업을 위한 공유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진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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