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역세권 기대감↑”… 시흥시청역 상업시설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 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7-23 12:02 수정 2021-07-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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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와 최저수준 금리 등 여파로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는 역세권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세권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을 오가는 유동인구 뿐 아니라 인근 아파트 단지 등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고정수요 확보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백화점이나 마트, 영화관, 쇼핑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어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2개 이상 노선이 겹치는 환승 역세권은 단일 역세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하철 이용 인구가 많아 보다 많은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 인근 중대형 상가의 지난 1분기 공실률은 5.5%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8.9%)보다 낮게 형성됐다.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경기도 수원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3%다. 경기도 평균인 9.9%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초저금리 기조와 함께 주택시장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승 역세권 상가는 낮은 공실률과 배후수요 확보에 유리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하철 노선이 늘어나 더블이나 트리플 역세권 완성이 예상되는 지역 상가는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소사~원시선이 지나는 시흥시청역 역세권 상가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가 기대되는 상가로 꼽히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2018년 개통한 소사~원시선에 이어 신안산선(오는 2024년 예정)과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이 추가로 지나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4년까지 시흥시청을 포함한 일대에 복합행정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와 중앙도서관, 문화원, 시민문화복지관 등 다양한 공공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버스터미널과 주차장,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환승센터도 개발호재로 꼽힌다.

또한 최근 시흥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제2경인선, 신구로선이 확정 반영돼 시흥시 전체 교통 편의 향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신구로선은 신흥대야역을 시작으로 항동을 거쳐 서울 목동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는 풍부한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시흥시청역 상권과 시흥시청 앞 상권까지 크게 2개의 상권을 모두 품고 있다는 설명이다.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와 시청 인근 근로자, 561실 오피스 고정수요 등이 상권 주요 배후수요라고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는 시흥시청 앞에 들어서는 오피스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과 함꼐 조성되는 상업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업무 5·6블록에 들어선다. 오피스 561실과 상업시설 87실로 구성됐다. 시흥 장현지구 내 최대 규모 상가라고 한다. 5블록은 지하 3~지상 10층, 오피스 420실, 상업시설 64실 규모로 이뤄지고 6블록은 지하 4~지상 10층, 오피스 141실, 상업시설 23실 등으로 구성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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