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시 첫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199가구 공급… 내달 5일 청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6-28 09:00 수정 2021-06-28 09:00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에 첫 번째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들어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LH 세종특별본부가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행했고 현재 총 19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한창이라고 한다.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신청자격은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한 부모 가족 등이 대상이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하고 무주택세대 구성원 전원의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 맞벌이 가구의 120%(2인 맞벌이 130%) 이하여야 한다. 자산 기준은 2억9200만 원, 자동차는 3496만 원 이하다.
청약접수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다. LH청약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류 제출 대상자 발표는 7월 13일, 서류 제출 기간은 7월 19일부터 21일까지다. 당첨자는 오는 9월 30일 발표 예정이다. 계약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세종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은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M3 블록에 지하 2~지상 20층, 7개동, 5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행복주택은 총 199가구다. 전용면적은 55㎡이며 A와 B타입이 각각 144가구, 55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 발코니 확장 설계가 반영돼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입지의 경우 단지 인근에 간선급행버스 세종 BRT와 외곽순환도로가 위치하고 있다. 세종시 내외 이동이 용이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 공교육 시설은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건립될 예정이다. 개교 후 도보 통학이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공원시설로는 세종호수공원, 세종수목원, 삼성천 수변공원, 우리숲뜰 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LH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 내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라며 “2년 단위 갱신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무자녀는 6년, 1자녀 이상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안정적인 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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