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품은 부동산 시장 ‘강세’… 마곡지구·평택서 오피스텔 분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5-26 10:14 수정 2021-05-26 10:17
대기업 후광효과를 받는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평택과 서울 마곡지구다.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이 부동산에 끼치는 영향력은 크다. 대기업의 해당 근로자수만도 상당하면서 주변으로 협력업체들까지 모여들면서 주거시장에 수요를 큰폭으로 증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생활 편의를 위해 상권과 시설, 교통망이 형성되면서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돼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킨다.
반도건설은 오는 7월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총 1116실로 구성된 ‘평택 더크레스트’ 주거용 오피스텔과 단지 내 브랜드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 중심부인 비즈니스콤플렉스타운에 들어서며 약 도보 10분 거리에 279만㎡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입주한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을 차량으로 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SRT·KTX·수도권 1호선이 정차하는 지제역과도 가깝다. 아파트 대체 가능한 전용 59~84㎡ 주거형 오피스텔 총 1116실과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85㎡ 규모 상가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5월 중 서울 마곡지구 인근에 첫 번째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 양천로47길 40 일대에 지하 2층~지상12층, 연면적 3만㎡ 규모에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이 각각 281실, 22실로 구성된다. 대기업과 대형복합시설(MICE) 등 초대형 업무타운인 마곡지구가 바로 앞에 위치하며 도보이용이 가능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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