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용현자이 크레스트’ 내달 분양… 일반분양 약 1400가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3-18 15:07 수정 2021-03-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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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지상 34층·17개동·총 2277가구 규모
지역주민 우선 공급 후 일반분양 물량 확정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대단지 아파트
전매 제한 6년·의무 거주 3년


GS건설 컨소시엄은 18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지하 2~지상 34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약 1400가구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우선 공급 물량 계약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청약 조건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등)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전매 제한은 6년, 의무 거주 기간은 3년이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등 광역도로망도 가깝다. 여기에 인하대와 루원시티를 연결하는 길이 총 9.4km 구간 ‘S-BRT 사업’이 추진 중이다. 송도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작년 12월 착공)’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두고 있다.

단지 반경 1.5km 이내에는 홈플러스(인하점, 숭의점)와 용현시장, 인하대병원, 인천보훈병원, 주민센터, 미추홀구청, 도원실내체육관, CG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했다. 용정근린공원, 수봉공원 등이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미추홀구 내 대규모 개발에 따라 주거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약 1만8000여 가구가 조성되는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용현4구역(약 979가구)도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측은 민간참여형 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상품성도 기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전 가구 남향(정잠향, 전동향, 남서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15%대 낮은 건폐율과 100% 지하주차장 설계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고급 아파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시그니처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용현자이 크레스트 108동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고품격 주거공간을 상징하는 스카이라운지에서 입주민들은 아름답고 확 트인 도심 전경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게스트하우스는 입주세대를 방문한 친인척 및 지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이(Xi)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자이안 내에는 카페테리아와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실내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실내체육관과 실내어린이놀이터는 미세먼지 위험을 피하면서 계절에 상관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꼽힌다.

GS건설 관계자는 “도심에 조성되는 사업인 만큼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주변에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민간참여형 사업으로 상품성이 우수하고 공공 분양으로 공급돼 주변 시세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현자이 크레스트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 마련됐다. 일반분양을 위한 개관은 4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3년 11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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