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에만 35만2356명 몰렸다”… GS건설 자이, 올해 청약시장서 최고 인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0-23 11:55 수정 2020-10-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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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1~3분기 기준) 전국 1순위 청약자 209만 명
GS건설, 올해 분양한 19곳 모두 1순위 마감
최고경쟁률 ‘과천제이드자이’·최다 청약 ‘청라힐스자이’
하반기 인천 송도·강릉·별내신도시·성남 고등 분양


올해 국내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GS건설 ‘자이(Xi)’ 브랜드에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지난 9월 말 기준 한국감정원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조사한 결과 단일 브래드로 분양된 아파트 단지(컨소시엄, SH 및 LH 물량 제외 278곳)에 1순위로 청약한 사람은 총 209만1489명이고 이중 자이에 청약한 사람은 35만2356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1순위 청약자의 16.8%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단일 아파트 브랜드로는 최다 기록이다.

특히 자이는 9월까지 분양한 아파트가 모두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갔다. 브랜드 인지도 1등 위상을 확인한 것이라는 평가다. 자이 아파트가 올해 분양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GS건설 측은 강조했다.

GS건설 자이는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에서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 9월 브랜드 가치평가 업체 브랜드스탁이 진행한 조사에서는 8월부터 9월까지 브랜드 인지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 자이, 올해 분양 열풍 주도… 최고 인기 ‘과천제이드자이·청라힐스자이’

1순위 청약에 1만 명 이상 몰린 단지도 자이 브랜드가 가장 많았다. 전국 278개 분양 단지 가운데 1순위에서 1만 명 이상 청약자가 몰린 곳은 총 64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64곳 가운데 GS건설 자이 브랜드가 11개 단지로 집계됐다.

또한 GS건설은 올해 분양한 19개 단지 모든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마감을 기록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에서 19개 단지가 공급됐고 청약시장에서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23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5082명이 몰리면서 평균 65.0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분양했던 아파트들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고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과천제이드자이가 이름을 올렸다. 132가구 모집(특공 제외)에 2만5560명이 몰리면서 평균경쟁률이 193.64대1에 달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는 3월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다. 1순위 청약자가 무려 5만5710명에 달했고 평균경쟁률은 141.4대1로 나왔다.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대구에서도 자이 브랜드가 아파트 분양시장 열풍을 주도한 것이다.
과천제이드자이 조감도
청라힐스자이 투시도
○ “자이 열풍은 이어진다”… 11월 송도·강릉 이어 성남·경북·화성·평택 준비

GS건설은 올해 4분기(10~12월)에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우수한 상품성을 앞세워 자이 아파트 열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강릉 내곡동, 남양주 별내신도시, 성남시 고등지구 등 그동안 많은 주목을 받은 지역에서 자이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1503가구 규모 대단지 ‘송도크리스탈오션자이(가칭)’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서해바다와 인천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입지에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단지로 설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인근에 워터프론트 호수와 잭니클라우스GC가 있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서는 918가구 규모 ‘강릉자이 파인베뉴’가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강릉지역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다.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강릉역이 있고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있다.
송도크리스탈오션자이(가칭) 조감도
경기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는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740가구, 오피스텔 192실 등 총 932가구 규모다. GTX-B노선 별내역(계획)과 경춘선 별내역, 8호선 별내역(예정)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와 경북 경산시, 경기 화성시, 평택시 등에서 자이 아파트가 분양(일정 미정)에 들어간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높은 청약 성적은 자이 브랜드가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인식돼 경쟁력에서 확고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실수요자들 눈높이에 맞는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로 앞으로도 최고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별내자이 더 스타 투시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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