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건설, 오는 25일 청주 ‘탑동 힐데스하임’ 분양… 중심 입지 ‘1368가구’ 규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3-18 18:11 수정 2020-03-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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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설은 이달 청주 탑동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시 최중심지 입지에서 대규모, 최고층 단지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탑동 힐데스하임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 233-25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탑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2~지상 35층, 16개동, 전용면적 39~129㎡, 총 1368가구 규모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1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원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청주는 최근 원도심 지역 부동산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특화설계와 커뮤니티시설, 편리한 주차환경 등이 적용되는 신규 주거단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 아파트가 도시 외곽에 주로 들어서는 가운데 출퇴근이 용이하고 인프라가 완비된 원도심 내 신규 아파트 단지는 청약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5월 청주 원도심 일대에 분양한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최고 215대1, 평균 2.73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청주 원도심 일대는 생활인프라와 교통망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이미 갖춰진 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새 아파트 수요가 풍부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탑동 힐데스하임은 도심 인근 입지를 주목할 만하다. 단지 앞으로는 무심천이 흐르고 뒤에는 우암산이 위치한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도 갖췄다. 단지 주변 2km 이내에는 홈플러스와 롯데시네마, CGV, 육거리시장 등이 있다. 단지 바로 앞 당산공원과 상당공원, 중앙공원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다고 원건설 측은 전했다.

교육시설로는 병설유치원이 단지 인근 석교초 내에 있고 석교초를 비롯해 일신여중, 일신여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했다. 또한 청주대와 청주교대, 충북대, 서원대 등이 인근에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교통의 경우 단지 앞에 100여개 버스노선이 운행하는 정류장이 있고 상당로와 용담로, 사직대로, 대성로 등을 통해 주요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성로와 청주1순환도로를 이용해 다른 지역 이동도 수월하다.

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고 원건설 측은 강조했다. 단지가 남향 위주 판상형 설계로 이뤄졌고 1층 전 가구는 테라스가 제공된다. 최상층 전 가구는 다락 설계가 도입됐다.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지하주차장은 가구당 1.5대 규모로 이뤄졌고 입주민 편의시설로 경로당과 어린이집,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원건설은 탑동 힐데스하임 견본주택이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담로 50-10 일대에 마련된다고 전했다. 공식 홈페이지는 견본주택 내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청약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정이 시작된다. 단지 입주 예정시기는 2022년 11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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