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공유오피스 ‘평촌 워크인’ 개소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1-22 12:31 수정 2019-11-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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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유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여 실패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임대 보증금이 적기 때문에 폐업 시는 물론이고 비즈니스가 성장해서 회사 규모가 커졌을 경우에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유오피스의 장점은 이것만이 아니다. 공유오피스는 다양하고 수많은 창업인들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기에 입주사 간의 인맥형성과 비즈니스에 필요한 자문, 정보교류 등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창업 초기에는 대부분 정보가 부족하고 영업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자금이 충분한 회사라도 공유오피스에서 시작할 것을 권유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안양 평촌 공유오피스 워크인 내부.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아무 공유오피스나 선택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한 공유오피스는 직접 방문해보면 지하층에 있거나 업무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치 지하의 코인노래방처럼 간이 칸막이만 비좁게 쳐놓은 채 공유 오피스라는 이름을 내건 곳들도 많다. 입주사들이 간단한 회의나 미팅을 할 수 있는 공유공간도 아예 없거나 매우 열악한 경우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진정한 공유오피스로서의 장점을 살리기 어렵다.

최근 안양 인덕원역과 평촌역의 더블역세권에 출범한 공유오피스 워크인은 여러 단점을 최소화했다는 게 사업자 측 설명이다. 2019년 11월에 준공한 신축 오피스빌딩 스마트베이 2차에 자리잡은 워크인은 감각적인 라운지와 다양한 미팅룸, 최신 업무지원 시설, 최상급의 조망과 일조량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공유오피스로서 이와 동시에 기존의 낙후된 주변 소호사무실과도 큰 차이가 없는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웬만한 서울 지역보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와 쾌적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배출해내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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