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전주 태평 아이파크’ 이달 분양…“13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타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0-11 17:34 수정 2019-10-11 17:36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123-19번지 일대에서 ‘전주 태평 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000가구 넘는 대단지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주시 재개발 사업을 선도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태평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인 ‘전주 태평 아이파크’는 지하 2~지상 25층, 12개동, 총 1319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59~84㎡ 1045가구다. 타입에 따라 전용 59㎡가 445가구, 74㎡ 242가구, 84㎡는 358가구로 구성됐다.
전주 태평 아이파크는 지난 2006년 이후 약 13년 만에 대형 건설사가 태평동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로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전주 지역 내 아이파크 브랜드에 대한 인식도 주목할 만하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아이파크 아파트는 전주시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주변 시세를 이끌고 있다.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한 ‘서부신시가지 현대아이파크’ 매매가는 전주시 평균(3.3㎡당 524만 원)의 두 배가 넘는 1157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완산구 서신동에서 작년 5월 분양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평균 63.4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단지는 완산구에서 세 번째로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다.
입지의 경우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반경 1km 이내에 전주시청과 덕진구청, 진북동주민센터 등 다수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고 홈플러스와 전주중앙시장, NC웨이브 등 쇼핑시설도 인접했다. 또한 메가박스와 전주시네마,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등이 가까워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공북로와 태진로, 전주천동로, 기린대로 등이 단지 인근에 있고 전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KTX 전주역 등이 가깝다. 여기에 태평문화공원과 전주천이 인접했고 완산공원과 전주덕진공원, 전주동물원 등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전주초와 전북초, 전주중앙중 등이 도보권에 있고 전북고와 신흥고, 신일중, 전주고 등을 비롯해 유명학원가가 밀집한 서신동 및 중화산동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태평1구역 재개발과 더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정주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지 일대인 완산구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일원은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골목환경 및 외관이 정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일조권과 개방감을 고려해 낮은 건폐율과 넓은 동간 거리 설계가 반영된다. 대지면적 대비 녹지 비율도 높아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브랜드가 전주 지역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데다 태평동에서 13년 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이다 보니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편리한 입지와 대규모 단지 특유의 장점을 갖춘 만큼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태평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95-3번지에 마련된다. 단지 입주 시기는 오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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