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 장현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동아경제

입력 2018-12-21 10:50 수정 2018-12-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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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남양주 장현5 2블록에 있는 ‘남양주 장현 행복주택’ 입주자를 대학생(취업 준비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대상으로 모집 중이다.

남양주 장현 행복주택은 전체 4개동, 전용면적 16∼36㎡ 870가구 규모다. 이번에 공급(임대)하는 물량은 2018. 5월 최초 모집 이후 계약 포기 등으로 인해 나온 추가 공급 물량이다.

행복주택은 주거비 부담이 큰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소득 활동과 관계없이 일정한 소득·자산 기준만 충족되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남양주 장현 행복주택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다. 앞으로 서울 접근성은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에서 가까운 진접지구 내에 당고개역과 진접역을 잇는 4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47번 국도와 진접-퇴계원을 연결하는 도로도 예정돼 있다.

교육여건도 좋다. 장승초·진접중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다. 진접도서관도 지척에 있다. 단지 오른쪽으로는 왕숙천과 천마산이, 왼쪽으론 용암산이 각각 있고, 광릉 국립수목원, 오남저수지, 에버그린파크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홈플러스·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단지 인근에 있고, 남양주북부경찰서(2019년 예정)·장현생활체육시설 등도 단지와 인접하다.

남양주 장현 행복주택은 입주 예정자 특성에 따라 16A㎡ 338가구는 빌트인 구조로, 16C㎡ 9가구의 경우는 주거약자용 빌트인 구조로 설계됐으며, 26B㎡ 18가구, 36B㎡ 44가구는 주거약자용 설계가 각각 적용됐다. 빌트인 구조인 16㎡은 가스쿡탑·냉장고·책상·책장 등이 제공된다. 주거약자용 가구는 편의시설인 반침장과 현관 욕실안전손잡이, 욕실 포켓도어가 제공된다. 36㎡부터는 거실 겸 침실, 침실1 구조로 설계됐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시티설도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고령자를 위한 대형 경로당을 비롯해 대학생 등 젊은층 창업과 취업 상담을 위한 사회적 기업이 각각 입주한다. 신혼부부를 위해 단지내 어린이집도 갖춰진다.

입주자격은 대학생(취업 준비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 따라 차이가 있다. 대학생은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입·복학 예정자가 입주 대상이다. 취업 준비생은 대학 또는 고등학교 졸업 또는 중퇴한지 2년 이내인 사람으로 미혼이고 무주택자로 본인, 부모합계소득이 평균소득 100% 이하인 사람에게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임대료는 주택형과 입주자에 따라 차이가 있다. 16A㎡는 입주자가 소득이 없는 경우 보증금 1428만 원에 월세 6만6000원이며, 소득이 있는 경우는 보증금 1512만 원에 월세 7만 원이다. 주거급여 수급자를 위한 16B㎡는 보증금 1230만 원, 월세 5만7000원이며 고령자를 위한 주거약자용인 16C㎡는 1596만 원, 월세 7만4000원이다.

26A㎡ 경우 입주자 연령, 소득 여부 등에 따라 보증금 1890만∼2394만 원, 월세 8만8000∼11만1000원으로 다양하다. 고령자를 위한 26B㎡는 보증금 2394만 원, 월세 11만1000원이다. 신혼부부용 36A㎡는 보증금 3360만 원에 월세 15만6000원, 주거약자 고령자용인 36B㎡는 보증금 3190만원, 월세 14만8000원이다.

입주는 내년 6월 24일부터 60일간 이루어질 예정으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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