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 구체화…울산 우정혁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 조성
동아경제
입력 2018-12-13 10:56 수정 2018-12-13 10:59

정부는 지난 10월 향후 5년간 10개 혁신도시 발전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담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및 기업, 행정기관 등을 지방에 분산 배치해 수도권으로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지방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출발한 정책이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지역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수도권 수준 높은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환경을 갖추도록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발된다.
이번 발표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는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 상생발전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의 정책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정부는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지역 전략산업과 이전 공공기관 등 지역 내 혁신기반을 감안해 혁신도시별 발전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따라 발전전략 및 관련 사업을 발굴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131개, 4조3000억 원 수준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침체된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신사업 영역을 발굴하기 위해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울산시는 우정혁신도시 입주기업의 규모를 100개사로 확대해 우정혁신도시를 울산의 미래발전 견인할 구심점 역할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비즈니스 공간과 스트리트형 상가가 결합된 신개념 지식산업센터 ‘엘라타워&에비뉴’가 우정혁신도시 중심입지에 들어선다. 엘라가 시행, 시공사 유승건설과 신탁사 KB부동산신탁이 함께 책임준공을 맡았다.
엘라타워&에비뉴는 울산시 중구 복산동 703번지(150B-4) 일대에 대지면적 1만643.60㎡, 연면적 3만4055.09㎡, 지하 1층~지상 12층, 1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는 530실, 상업시설은 141실로 이뤄졌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엘라타워&에비뉴는 우정혁신도시 내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11개 공기업과 인접해 3000명 이상 고정수요를 갖추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우정혁신도시 개발에 따라 기대되는 잠재 배후수요만도 6만 여명으로 추산된다.
상업시설에는 생존 수영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울산은 국민안전처 3대 시행시범지역으로 선정된데다, 올해 초 울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생존 수영 교육을 3~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광역 및 지역 교통망을 이용한 접근성 또한 편리하다. 인접한 북부순환도로를 통해 울산시내를 비롯한 울산전역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울산IC 및 KTX울산역, 울산공항 등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용도에 따른 분양가 70~80% 저금리 융자,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 혜택도 준다. 또한 과밀억제권 서울·수도권 제조업 영위 2년 이상의 공장 및 본사 모두 이전하는 업체의 경우 법인세·소득세가 4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홍보관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 1564-1 대성 스카이렉스 1층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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