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구간 이달 중순 확장개통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입력 2018-12-03 10:48 수정 2018-12-06 10:28
서울~부산간 최단 이동경로인 상주영천고속도로가 한층 더 빨라진다. 상주영천고속도로와 연결된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구간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이달 중순 개통하기 때문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부터 경부고속도로 영천분기점을 잇는 연장 94km 국내 최장 민자고속도로로 지난해 6월 개통됐다. 낙동분기점~김천분기점~영천분기점을 둘러가던 길을 낙동분기점에서 영천분기점까지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갈 수 있다. 상주영천고속도로 이용시 기존 재정도로 이용시보다 거리는 25km, 시간은 약 30분 정도가 줄어든다.
이에 개통 1년 만에 약 1350만 대 차량이 이용하는 등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영남권 대표 고속도로로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그 동안 상습정체구간으로 불렸던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구간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개통해 서울~부산을 막힘 없이 달릴 수 있게 됐다. 언양~영천구간은 영천분기점(울산 울주군 동부리)~언양분기점(경북 영천 본촌동) 총 55.03km 구간으로, 상주영천고속도로와 접해 있다.
언양~영천구간 확장개통 이후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승용차로 이용하면 서울~부산 노포간 운행시 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도 약 10km 거리, 20분 시간, 4200원의 통행요금이 절약된다. 또 산업단지로 원활한 이동, 물류 수송비 절감 효과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 관계자는 “이번 언양~영천구간이 확장 개통되면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거리, 시간, 비용 등의 절감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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