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진보정권 시대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11-12 17:46 수정 2018-11-12 17:56
“부동산 정책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변수다. 정책을 예상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침반 없이 길을 떠날 수 없듯이 향후 도입될 정책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7년 6·19대책이 나왔을 때는 8·2대책을 예상했어야 하고, 8·2대책 이후에는 9·5추가대책을 머릿속에 그렸어야 했다.”(324페이지)
성결대학교 파이데이아학부 교수이자 한국부동산자산관리연구원 이사장인 저자(심형석)는 정부의 욕망을 읽고,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고 했다. 시장의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정책 변화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을 예측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책의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서울의 투자자는 조금 더 보유해야 했고 지방의 투자자는 8·2대책 이후 팔아야 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심형석 교수와 황성규 알비(리얼리티뱅크) 부동산 종합서비스 그룹 대표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현 정권의 부동산 대책을 짚어보고, 최신 주거 트렌드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356쪽, 1만8000원.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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