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규제강화에 지식산업센터 매매·임대료 동반상승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입력 2018-11-06 14:29 수정 2018-11-06 14:32
잇따른 정부 부동산 대책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청약 규제, 전매 제한에 적용되지 않아 인기다.
지식산업센터 매매가격과 임대료는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상업용 부동산 분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분기 대비 1.1% 상승한 837만 원을 기록했으며, 월 임대료 경우 7.1% 상승한 4만 원으로 집계됐다.
경기권 지식산업센터 역시 상승 중이다. 성남시 지식산업센터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대비 2.7% 상승한 414만 원을 기록했으며, 월 임대료는 2.5만 원으로 무려 9%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유승종합건설은 경기도 다산신도시 자족시설 4-2블록에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2차’ 및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2차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1559.07㎡ 규모로, 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들어선다.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2차는 중앙선 도농역이 생활권 내에 있으며, 8호선 연장사업인 다산역(가칭)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 구리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인근 수요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내에 자리한 만큼 입주 기업 근무자를 고정 수요로 품을 수 있다. 인근에는 타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아파트 단지, 학교, 공장 등이 자리한다. 또한 인근 진건읍에 29만 ㎡ 규모 첨단복합단지 그린스마트밸리가 들어설 예정이며, 구리-남양주 일원에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가 2026년 완공 예정이다.
내부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최대 6m 높은 층고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주차장 입구는 약 5톤 규모 탑차도 진입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물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화물 하역데크 시스템, 도어투도어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별동형 기숙사도 들어선다. 복층형 설계를 비롯해 빌트인 시스템, 옥상정원 등 오피스텔형 주거공간을 구성했다.
스트리트형 구성을 갖춘다는 점 역시 유동인구 유입에 유리하다. 지식산업센터 바로 앞 입지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2차 본보기집은 남양주시 다산동 250번지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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