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는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입력 2018-10-25 11:30 수정 2018-10-25 11:39

최근 일어난 사립유치원 비리파문으로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 확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립유치원 파동으로 문제가 된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경우 공립 단설유치원은 동탄1신도시 2곳과 동탄2신도시 6곳을 합쳐 8곳 밖에 되지 않는다. 동탄1∼6동 9세 이하 어린이는 4만8000여 명인걸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최근 건설사들은 국공립어린이집을 갖춘 아파트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사립어린이집 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비교적 투명하게 운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일 분양한 부산 동래 래미안아이파크는 부산광역시 최초로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조성된다는 점을 앞세워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총 1302가구 모집에 총 2만2468건이 접수, 청약조정대상지역 중 최고 경쟁률(평균 17.26대 1)로 1순위 해당에서 청약 마감됐다.
경기도 화성시에서도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는 아파트가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 26길 81에 있는 동탄행복마을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정원 70%는 입주민 자녀를 우선 입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 안에는 화성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이자람꿈터(구 아이러브맘카페) 영천점도 운영 중이다. 화성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8년 보건복지부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 센터로 지정된 바 있으며, 아이자람꿈터에서는 다양한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놀이경험과 공간을 제공하는 자유놀이실, 놀이 및 가족참여 프로그램, 부모교육, 부모 소모임, 장난감 및 도서 대여, 전문가 상담 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보육사각지대인 만 6~7세 아이들을 위한 추가 육아서비스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양한 마을공동체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입주를 시작한 지난 3월부터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반찬·간식을 만드는 요리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마을에서 아이를 키웁시다’ 캠페인을 열고 여름방학기간 중 입주민 자원봉사자들이 맞벌이자녀 점심식사를 교대로 맡아 제공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 총 1135가구 규모로 현재 바로 입주할 수 있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59㎡A 442가구, 59㎡B 216가구, 72㎡ 211가구, 84㎡ 266가구로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탑상형 구조인 59m²B를 제외한 나머지 타입은 판상형 구조로 돼 있으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신평면 설계가 적용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단지 3면을 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한백초, 한백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SRT동탄역(GTX 2021년 개통예정)을 이용해 서울 및 지방권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용인점(2018년 11월 개점 예정)과 이케아(IKEA) 기흥점(2019년 하반기 개점 예정)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주택소유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임차인신청은 대우건설의 종합부동산서비스 ‘디앤서’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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