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 분양 중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10-18 13:58 수정 2018-10-18 14:00
최근 정부의 고강도 주택규제가 잇따르면서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중심으로 규제가 가해지면서 나타난 풍선효과라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신규 오피스텔에 붙는 프리미엄도 상당하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3월 입주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 전용 24㎡A는 올해 10월 2억2800만 원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최대 5900만 원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에 집중된 정부 규제의 풍선효과로 비교적 대출이나 세금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장기적인 임대수익뿐만 아니라 최근 매매가가 오르면서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추후에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수도권 오피스텔 3.3㎡당 매매가는 △서울 2077만원 △경기 1391만원 △인천 1050만원으로 지난 1년간(17년 9월~18년 9월) 각각 3.13%, 3.73%, 1.84% 올랐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8∙2부동산대책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거래량에서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해(1월~8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12만8617실로 전년동기 11만3133실보다 13.69%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 오피스텔의 경우 올해 5만1247실로 전년동기 대비 34.8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파트의 경우 같은 기간 42만1539가구에서 36만9912가구로 12.25% 감소했다.
이처럼 아파트 대체재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신규 분양 중인 오피스텔의 인기도 뜨거운 상황이다. 경기 동탄테크노밸리 내에서 분양 중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완판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견본주택 새 단장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00여건 이상이 계약됐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은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에도 적용된 중도금 대출 보증 건수 규제(가구당 1건)에서도 자유롭다. 이 오피스텔은 계약자의 중도금 납부 편의를 위해 중도금 대출 보증 규제와 무관하게 다른 분양권의 중도금 대출이 있어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가구(아파트·오피스텔)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 △42㎡ 96실의 236실로 구성된다. 또한 1층에는 약 70개 호실로 구성된 판매시설이 조성된다. 본보기집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있으며, 분양 홍보관은 분당구 정자동 17-1번지 젤존빌딩 105호에 마련돼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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