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시지권, 초고층 주거상품 나온다
동아경제
입력 2018-09-28 17:51 수정 2018-09-28 17:53
초고층 주거상품이 지역 내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초고층 주거상품은 뛰어난 일조권과 조망권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심업무지구 또는 상업지구가 몰려 있는 입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편리한 교통망과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초고층 주거상품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되는 이유다.
대표적으로는 대구광역시에 자리한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와 ‘두산동 SK리더스뷰’가 있다. 이들 단지는 각각 최고 56층, 54층의 대구 최고층 높이로 조성 돼 지역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 114에 따르면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의 현재(9월14일 기준) 3.3㎡당 매매가격은 2499만 원이다. 이는 단지가 자리한 범어동의 평균 매매가격(1893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 ‘두산동 ‘SK리더스뷰’ 역시 현재(9월14일 기준) 3.3㎡당 매매가격이 1940만 원으로, 단지가 자리한 범어동 평균 매매가격(1584만 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층 랜드마크가 지역 시세를 이끌어가는 곳은 또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 자리한 ‘해운대경동제이드’도 초고층 주거단지로 지어졌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2203만 원이다. 역시 해운대구 평균매매가격(1245만 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초고층 주거상품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분양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최고 47층에 달하는 단지로 공급된 결과, 무려 평균 10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또 7월 공급한 ‘힐스테이트 중동’ 역시 최고 49층 높이의 초고층 주거상품이다. 평균 18.9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를 1순위에서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수성구 시지권에서 초고층 주거상품이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코오롱글로벌이 10월 수성구 신매동에서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가 그 주인공이다.
실제 단지는 최고 46층 초고층 주거상품으로 공급된다. 이는 56층 높이 수성SK리더스뷰와 54층 높이 두산위브더제니스, 49층 높이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19년 9월 입주 예정)에 이어 대구광역시 내에서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층수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수성구의 신 주거중심지인 시지권 내에서는 최고층이다.
이러한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는 예전 이마트 시지점 부지(수성구 신매동 566-3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46층, 4개 동, 총 686실 규모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기준 84㎡다.
단지는 주변으로는 다양한 생활인프라 시설이 자리한다. 우선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과 바로 인접해 있다. 또 대구스타디움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야구장)도 인근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이밖에 이마트(경산점)와 홈플러스(대구스타디움점) 등 대형 마트와 문화생활을 위한 대구시립미술관도 가깝다.
교육환경도 좋다. 실제 단지에서는 청림초등학교를 비롯해 시지중학교, 시지고등학교를 걸어서 등·하교가 가능하다. 또 인근에 대구농업마이스터고가 있으며 이 학교 실습장으로 쓰이는 대구자연관찰학습원도 단지를 나오면 바로라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4베이, 4.5베이, 테라스, 최상층 독립형 다락방 설계 등 다양한 평면특화설계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한 차원 높은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한다.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조식서비스(유료)가 제공되는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규제가 덜하다는 잇점이 있다. 특히 단지는 청약통장이 따로 필요 없다.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의 본보기집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928-2번지에 마련된다. 다음달 중 오픈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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