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10월 수도권서 1만700여 가구 분양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9-20 09:07 수정 2018-09-20 09:10

대형건설사들이 10월 수도권에서 1만700여 가구를 쏟아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시공능력평가 10위권의 대형사들이 서울, 경기, 인천에서 1만6233가구 공급하며, 이 중 1만7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서울 685가구, 경기 4463가구, 인천 5598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 10월(1191가구) 보다 9555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택지지구, 도시개발을 통한 대단지 공급이 늘어난데다 규제 발표, 무더위 등으로 올 가을까지 공급 물량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9.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개편 시행 전이어서 규제지역 내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유주택자들도 추첨으로 당첨이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시행에 따른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물량은 유동적이다”면서 “브랜드 건설사들의 분양 결과가 연말 시장 분위기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A3블록 121가구, A4블록 251가구, A6블록 464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128~162㎡로 판교대장지구에서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구성되는 아파트다. 판교대장지구는 분당구 서남부에 들어서며 총 92만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GS건설은 의정부시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의정부에 처음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총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3년만에 분양이 재개되는 위례신도시에서도 브랜드 건설사의 분양이 잇따른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 A3-1블록에 ‘위례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총 559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95~131㎡으로 나온다. 이어 A3-4A블록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총 107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92~102㎡로 조성된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루원시티 주상 1, 2블록에 아파트 2378가구, 오피스텔 726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 ‘루원시티 SK리더스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102㎡로 구성되며, 향후 오피스텔도 공급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3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신분당선 강남역과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은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32~84㎡ 총 1419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50가구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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