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조망권 갖춘 생활형숙박시설 인기

동아경제

입력 2018-09-03 16:49 수정 2018-09-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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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

더블조망권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공원과 인접해 공원을 볼 수 있는 ‘여의도 더샵 아일랜드 파크’ 오피스텔의 전용 130㎡ 평균 거래가는 9억7500만 원(이하 2018년 8월 16일 기준)에 형성돼 있다. 반면 여의도공원뿐만 아니라 샛강까지 볼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을 확보한 ‘여의도 파크센터’ 오피스텔 전용 128㎡ 평균 매매가는 10억1000만 원으로 약 3500만 원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생활형 숙박시설은 수려한 조망이 가능한 단지일수록 인기가 높다. 일반적으로 생활형 숙박시설에 세컨하우스처럼 직접 거주하거나 위탁운영을 통해 월세 수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조망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 9월 한화건설이 전남 여수에 공급한 생활형 숙박시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354실 모집에 2만7712건이 몰려 평균 8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3면이 남해바다와 접해 있어 전 실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점을 내세웠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더블 조망권을 갖춘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강원 속초에서는 한라가 시공을 맡은 생활형 숙박시설 ‘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가 공급된다. 단지는 발코니 공간과 옥상정원을 조성해 앞으로는 동해바다와 뒤로는 설악산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게 설계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단지는 2개 블록(A·B)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22~46㎡ 총 563실로, A블록이 지상 7층 336실 B블록은 지상 7층 227실이다. 홍보관은 강원 속초시 조양동 1450-6(속초해수욕장 입구)에 개관 중이고, 강남홍보관도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405, 가락빌딩 1층(강남역 9번 출구)에 마련됐다.

전남 여수에도 분양 계획이 있다. GS건설은 여수 웅천지구 관광휴양상업 C3-2블록에 ‘웅천자이 더스위트’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웅천지구는 주거와 상업, 문화, 공원, 마리나 등이 어우러진 해양레저도시로 조성 중이며, 단지 내에서 마리나 및 이순신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KTX 여천역,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시설도 가깝고, 교육, 편의시설 등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는 전용면적 132~313㎡ 584실 규모다.

인천에서는 대한토지신탁가 시행하고 세정건설이 시공하는 ‘영종 웰메이드시티’가 지하 5층~지상 25층, 1개동, 전용 20~21㎡, 총 518실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는 바다와 공원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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