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집중되는 경기도 분양… 주변 철도 개통효과 기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8-25 10:26 수정 2018-08-25 10:29

하반기 새 아파트 공급이 경기도에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말까지 경기도에서 71개 단지, 총 5만1874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 경기도에서 일반 공급된 3만829가구 대비 168%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 전국 분양 예정 물량(16만5,140가구)의 31.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대규모 물량이 경기도에 쏟아지는 가운데 철도 개통이 확실시 된 지역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확실하게 높여줄 수 있는 철도 개통은 부동산에서 가장 확실한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경기도 관련 철도 건설 계획은 모두 45개 노선(1200여㎞, 사업비 64조 5000억원)이며, 그 중 13개 노선(356.3㎞, 사업비 16조1384억 원)은 민선 7기 내 개통할 예정이다.
경기도 분양 물량 중 개통 효과가 기대되는 주요 단지들을 살펴봤다.
#GTX A 노선(동탄~삼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첫 개통 구간인 동탄역과 삼성역 구간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77분에서 19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도의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동탄역 인근에서는 유림E&C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71~96㎡, 총 312가구로 구성된다.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이 단지는 SRT와 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5분 내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도시철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에서 경기 김포시 양촌역까지 10개 역 23.7㎞를 잇는 김포도시철도는 내년 7월 개통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김포공항역에서 양촌역까지는 28분, 서울역과 강남역은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 인근에서는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가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김포신곡6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전용면적 59~84㎡, 538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앞서 공급한 1,2차와 함께 총 4,665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인근에서는 롯데건설이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임차인을 모집 중에 있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내 Ab-2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수변상가와 이마트 등 대형 쇼핑 시설이 인접하며, 오솔길공원과 모담공원, 한강중앙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별내선 복선전철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별내역으로 연결되는 별내선 복선전철은 2022년 개통 예정이다. 현재 경춘선이 다니는 별내역은 도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1호선과 7호선으로 환승해야 하는데,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잠실까지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별내선 복선전철 호재를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별내신도시에서는 마지막 개발 사업이 연내 준비 중이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C1블록에서 ‘별내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740가구와 오피스텔 156실을 갖춘 주상복합으로 조성되며 경춘선과 8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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