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식사지구 전매제한 풀리자 분양권 거래 활발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8-03 17:26 수정 2018-08-06 09:37

분양 관계자는 “전매제한이 해지된 이후 분양권 전매를 위해 방문객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다는 점은 단지의 우수한 입지와 높은 미래가치가 분양 시장에서 입증된 것을 뜻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일산자이 2차 매물엔 1000만~2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3억9500만~4억 원, 전용 84㎡는 5억1000만 원 이상에 거래된다. 일산자이 2차 중소형 매물 가격이 식사지구 내 대형 평형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산에 거주중인 김모(42·남)씨는 “분양권을 사려고 본보기집을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몰린 것을 보고 놀랐다”며 “일산신도시 노후 아파트와 비교했을때 우수한 평면이고, 식사지구 환경이 마음에 들어 분양권을 사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식사지구는 2007년 첫 분양 당시 대형 위주 공급과 고분양가 논란으로 침체됐었다. 하지만 경제력 있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부촌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식사지구 내에 국제고(고양국제고)와 자율형공립고등학교인 저현고 등 명문학군이 있는 점도 집값을 끌어올렸다.
특히 식사2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노후한 일산신도시를 대체할 수 있는 신흥주거지로 꼽히고 있다. 식사2지구에는 일산자이 2차에 이어 일산자이 3차 등의 아파트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로 서울은 분양권 전매가 풀린 단지도 다소 한산한 분위기인데 비조정지역인 일산 식사지구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식사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부촌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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