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도권서 3만4000여 가구 쏟아져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입력 2018-05-29 16:11 수정 2018-05-29 16:24

다음달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3만4000여 가구 신규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6∙13지방선거와 2018 러시아월드컵 등으로 6월 분양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분양 물량이 늘어났다.
29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 분양 물량(임대포함)은 총 35개 단지, 3만3981가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분양 물량인 1만9147가구보다 56.35%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상반기(1~6월) 분양 물량 중 가장 많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3개 단지, 2만1848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을 선보인다. 이어 △서울이 11개 단지, 1만1517가구 △인천 1개 단지, 616가구 등이 나올 예정이다. 전국 분양 물량(4만7396가구)의 71.69%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경기지역은 △수원시(4238가구) △김포시(3601가구) △시흥시(1719가구) 등 비규제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대거 나온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2342가구) △강동구(1824가구) △성북구(1711가구) 등 지역에서 6000여 가구가 나온다. 인천에서는 민간도시개발지구인 용현∙학익지구에서 61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잇따른 주택시장 규제와 건설업 미등록 업체의 분양대행업 금지 등으로 인해 4~5월 공급될 예정이었던 분양 물량이 6월로 연기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 전문가는 “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아 분양 물량이 많은 경기와 서울은 아파트 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천은 민간도시개발지구 입지 프리미엄으로 새아파트를 희망하는 인천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 내 6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곳들 가운데 관심을 가져볼 만한 알짜분양물량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6월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 7블록 A1에 ‘힐스테이트 학익’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전용면적 73~84㎡ 총 61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수인선 인하대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며 수인선 학익역(2019년 예정)도 도보권에 있어 더블역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 GS건설은 6월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에 ‘수원고등푸르지오자이(가칭)’을 분양한다. 단지는 42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408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74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지하철 1호선∙분당선 수원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수원역전시장, 롯데몰(수원점), 롯데마트(수원점), 롯데백화점(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롯데건설, 신동아건설은 6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태리 김포신곡6지구 A1블록에 ‘캐슬앤파밀리에시티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36개동, 전용면적 74~125㎡ 총 2255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예정)에서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한 정거장으로 이동 가능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 교통망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KCC건설은 6월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서 ‘이수교 KCC스위첸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366가구 중 18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서초구 방배동과 반포동이 마주해 있다.
삼성물산은 6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2동에 ‘래미안 서초 우성 1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32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하며 서이초, 서운중 등 교육시설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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