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재건축 상승률 뚝… 서울 아파트값 숨고르기
천호성기자
입력 2016-07-25 03:00 수정 2016-09-12 14:06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도금 대출 규제와 함께 주택시장의 휴가철 비수기가 시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 대비 0.23%로 3월 마지막 주(3월 28일∼4월 1일·0.14%) 이후 16주 만에 가장 낮았다. 송파구의 재건축 매매가 상승률이 1주 새 0.66%에서 0.19%로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달부터 분양가 9억 원 이상 주택에 대한 중도금 대출 보증 규제가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도 지난주에 이어 0.14%를 유지했다. 관악(0.35%) 양천(0.26%) 강동구(0.24%) 등의 매매가가 비교적 많이 오른 반면, 광진(0.01%) 종로(0.05%) 영등포구(0.06%) 등의 변동폭은 작았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0.06%로 전주(0.05%)보다 소폭 커졌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 대비 0.23%로 3월 마지막 주(3월 28일∼4월 1일·0.14%) 이후 16주 만에 가장 낮았다. 송파구의 재건축 매매가 상승률이 1주 새 0.66%에서 0.19%로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달부터 분양가 9억 원 이상 주택에 대한 중도금 대출 보증 규제가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도 지난주에 이어 0.14%를 유지했다. 관악(0.35%) 양천(0.26%) 강동구(0.24%) 등의 매매가가 비교적 많이 오른 반면, 광진(0.01%) 종로(0.05%) 영등포구(0.06%) 등의 변동폭은 작았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0.06%로 전주(0.05%)보다 소폭 커졌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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