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주째 감소…‘재건축’ 송파는 올라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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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11월 둘째 주 아파트 동향
서울 0.30%→0.26%…송파 0.81% 상승
서울 전셋값 0.16% 39주 연속 상승세


뉴시스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3일 KB부동산 11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10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7%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상승해 41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0.04%포인트(p) 감소했다. 9월 15일 0.21%→9월 22일 0.34%→9월 29일 0.43%→10월 13일 0.68%→10월 20일 0.66%→10월27일 0.49%→11월3일 0.30%→11월10일 0.26%로 4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 송파구(0.81%), 성동구(0.48%), 마포구(0.43%), 용산구(0.40%), 동작구(0.3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금천구(0.00%)와 도봉구(0.00%)만 보합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은 “송파구는 지난주(0.65%)보다 소폭 오르면서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며 “강남권 진입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방이·송파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도권(0.12%)은 경기(0.08%)는 상승하고 인천(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성남시 분당구(0.70%), 성남시 중원구(0.45%), 광명시(0.41%), 과천시(0.39%)는 상승한 반면 이천시(-0.17%), 고양시 일산동구(-0.10%), 평택시(-0.09%) 등은 하락했다.

KB부동산은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전주(0.56%) 대비 상승폭을 소폭 키웠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매물이 줄고 매수세도 줄었으나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선도지구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규제지역인 인천(0.00%)은 2주 연속 상승하다가 이번주 보합 전환했다.

5개 광역시(0.02%)는 전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울산(0.07%)은 34주 연속 상승했고, 부산(0.06%)도 5주 연속 상승세다. 광주(0.00%)는 보합, 대전(-0.01%), 대구(-0.02%)는 하락했다. 기타지방(0.01%)도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75.2으로 지난주(74.9) 대비 0.3p 상승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0·15대책 발표 후 3주 연속 매수세가 줄었다가 이번주 소폭 올랐다. 권역별로 강북14개구(74.1)는 전주 대비 0.8p 오른 반면 강남11개구(76.2)는 0.2p 내렸다.

전국 전세가격은 0.08% 상승하며 35주째 올랐다. 수도권(0.11%)은 서울(0.16%), 경기(0.10%), 인천(0.02%)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서울(0.16%) 아파트 전세가격은 39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강동구(0.59%), 성북구(0.32%), 서초구(0.27%), 송파구(0.24%), 강남구(0.23%) 등이 상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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