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압도적 승
정진수 기자
입력 2025-06-22 20:13 수정 2025-06-23 11:07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 ‘연결의 힘’으로 조합원 마음 얻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은 22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총 437명 중 39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HDC현대산업개발은 250명의 표를 얻었다. 포스코이앤시는 143표, 뮤효 및 기권 3표였다.
용정비창 전면 1구역은 약 7만 ㎡ 규모의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로 아파트 777세대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시설과 업무 공간 등을 포함하는 초대형 복합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원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더 라인 330’를 앞세워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설계 ▲전 조합원 한강 조망 확보 ▲한강·용산공원을 잇는 입체적 보행 동선 설계 등 단순한 고급 아파트 설계를 넘어 도시와 소통하는 진정한 공간 계획으로 꾸몄다.
실익 측면에서도 조합공사비 절감을 위한 ▲평당 858만 원의 경쟁력 있는 제안 ▲CD+0.1%의 초저금리 사업비 대출조건 ▲최저 20억 원 이주비 보장 ▲공사기간 단축(42개월) 등 역대 도시정비 사상 최고의 조건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분양 미달 시 미분양 인수 조건, 호텔 및 상업시설 운영 계획 등 비주거 솔루션에 대한 실행력 있는 대응 전략은 경쟁사와 차별성을 극명히 보여줬다.
무엇보다 조합원들 사이에서 높이 평가된 것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디벨로퍼다운 태도’였다. 단순히 조건을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서, 도시와 조합, 입주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제안이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총회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도시를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연결하고 키워갈지 보여준 유일한 제안이었다”며 “입찰 과정 내내 진심 어린 태도와 책임감 있는 자세가 느껴졌고, 조합을 진정한 파트너로 대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철도병원 부지 복합개발,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 개발 등과 함께 용산의 핵심 개발 축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용산 대개발의 실질적 마스터플래너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된 것이다. 조합은 향후 사업시행계획 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용선정비창 전면 1구역은 약 7만 ㎡ 규모의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로 아파트 777세대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시설과 업무 공간 등을 포함하는 초대형 복합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원에 달한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은 22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총 437명 중 39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HDC현대산업개발은 250명의 표를 얻었다. 포스코이앤시는 143표, 뮤효 및 기권 3표였다.
용정비창 전면 1구역은 약 7만 ㎡ 규모의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로 아파트 777세대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시설과 업무 공간 등을 포함하는 초대형 복합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원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더 라인 330’를 앞세워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설계 ▲전 조합원 한강 조망 확보 ▲한강·용산공원을 잇는 입체적 보행 동선 설계 등 단순한 고급 아파트 설계를 넘어 도시와 소통하는 진정한 공간 계획으로 꾸몄다.
실익 측면에서도 조합공사비 절감을 위한 ▲평당 858만 원의 경쟁력 있는 제안 ▲CD+0.1%의 초저금리 사업비 대출조건 ▲최저 20억 원 이주비 보장 ▲공사기간 단축(42개월) 등 역대 도시정비 사상 최고의 조건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분양 미달 시 미분양 인수 조건, 호텔 및 상업시설 운영 계획 등 비주거 솔루션에 대한 실행력 있는 대응 전략은 경쟁사와 차별성을 극명히 보여줬다.
무엇보다 조합원들 사이에서 높이 평가된 것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디벨로퍼다운 태도’였다. 단순히 조건을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서, 도시와 조합, 입주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제안이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총회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도시를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연결하고 키워갈지 보여준 유일한 제안이었다”며 “입찰 과정 내내 진심 어린 태도와 책임감 있는 자세가 느껴졌고, 조합을 진정한 파트너로 대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철도병원 부지 복합개발,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 개발 등과 함께 용산의 핵심 개발 축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용산 대개발의 실질적 마스터플래너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된 것이다. 조합은 향후 사업시행계획 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용선정비창 전면 1구역은 약 7만 ㎡ 규모의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로 아파트 777세대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시설과 업무 공간 등을 포함하는 초대형 복합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원에 달한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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