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783만 가구 역대 최다…70%는 무주택자
뉴스1
입력 2024-12-09 13:40 수정 2024-12-09 13:41
1인 가구 비중 35.5% 역대 최고…10명 중 4명 ‘서울·경기’
주택 소유율 31.3%…평균 주거면적 45.9㎡
지난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5.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인 가구의 약 70%는 무주택 가구였으며, 절반 이상은 40㎡ 이하 주거 공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중 35.5%로 역대 최고…서울·경기에 절반가량 집중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82만 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했다.
1인 가구는 2015년 520만 3000가구(27.2%)에서 매년 늘어나 2019년(30.2%)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넘었다. 2021년(33.4%)에는 716만 6000가구로 700만 가구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2인 가구가 634만 6000가구(28.8%), 3인 가구가 419만 5000가구(19.0%), 4인 이상 가구가 370만 3000가구(16.8%) 순이었다.
전년 대비 1인 가구 비중은 1.0%포인트(p) 늘어난 반면, 3인 가구(-0.2%p)와 4인 이상 가구(-0.8%p)의 비중은 줄어들었다.
1인 가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이 19.1%로 가장 많았고, 29세 이하가 18.6%로 뒤를 이었다. 60대와 30대는 각각 17.3%로 같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1인 가구는 30대(21.8%)와 29세 이하(18.7%)가 많았고, 여성 1인 가구는 70세 이상(28.3%)과 60대(18.6%)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39.4%)이었으며, 서울(39.3%)과 강원(38.8%), 충북(38.5%), 경북(38.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30.9%)과 경기(31.2%)는 1인 가구 비중이 비교적 낮았다.
1인 가구 10가구 중 4가구(42.7%)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는 1인 가구의 21.9%, 서울에는 20.8%가 거주했다. 그 외에는 부산(6.8%), 경남(6.2%), 경북(5.7%) 순이었다.
31.3%만 주택 보유, 전체 가구 대비 25.1%p↓…평균 주거면적 45.9㎡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1인 가구는 31.3%에 그쳤다. 이는 1인 가구의 약 70%가 무주택 가구라는 의미로, 전체 가구의 주택 소유율(56.4%)보다 25.1%포인트 낮은 수치다.
다만, 1인 가구 주택 소유율은 2018년 29.1%에서 2023년 31.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 중 약 40.1%는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그다음으로 아파트(34.9%), 연립·다세대(11.7%)가 많았다.
전체 가구와 비교했을 때, 1인 가구는 단독주택(11.7%p) 및 주택 이외 거처(5.7%p) 거주 비중이 높았으며, 아파트(-18.2%p) 거주 비중은 낮았다.
2022년 기준으로 1인 가구 절반 이상(51.2%)이 40㎡ 이하의 주거 공간에 살고 있었다. 그 외에는 60~85㎡(16.7%), 40~50㎡(13.6%) 순으로 조사됐다.
40㎡ 이하 주거 면적 거주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40~135㎡ 거주 비중은 늘었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평균 주거 면적은 45.9㎡로, 전년(44.4㎡)보다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가구 평균 주거 면적(67.9㎡)의 약 67.6% 수준이다.
2022년 기준,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전세자금 대출 지원’이 30.8%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월세 보조금 지원(19.6%),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지원(17.8%), 장기 공공임대 주택 공급(15.6%)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뉴스1)
주택 소유율 31.3%…평균 주거면적 45.9㎡
(통계청 제공)
지난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5.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인 가구의 약 70%는 무주택 가구였으며, 절반 이상은 40㎡ 이하 주거 공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중 35.5%로 역대 최고…서울·경기에 절반가량 집중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82만 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했다.
1인 가구는 2015년 520만 3000가구(27.2%)에서 매년 늘어나 2019년(30.2%)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넘었다. 2021년(33.4%)에는 716만 6000가구로 700만 가구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2인 가구가 634만 6000가구(28.8%), 3인 가구가 419만 5000가구(19.0%), 4인 이상 가구가 370만 3000가구(16.8%) 순이었다.
전년 대비 1인 가구 비중은 1.0%포인트(p) 늘어난 반면, 3인 가구(-0.2%p)와 4인 이상 가구(-0.8%p)의 비중은 줄어들었다.
1인 가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이 19.1%로 가장 많았고, 29세 이하가 18.6%로 뒤를 이었다. 60대와 30대는 각각 17.3%로 같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1인 가구는 30대(21.8%)와 29세 이하(18.7%)가 많았고, 여성 1인 가구는 70세 이상(28.3%)과 60대(18.6%)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39.4%)이었으며, 서울(39.3%)과 강원(38.8%), 충북(38.5%), 경북(38.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30.9%)과 경기(31.2%)는 1인 가구 비중이 비교적 낮았다.
1인 가구 10가구 중 4가구(42.7%)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는 1인 가구의 21.9%, 서울에는 20.8%가 거주했다. 그 외에는 부산(6.8%), 경남(6.2%), 경북(5.7%) 순이었다.
(통계청 제공)
31.3%만 주택 보유, 전체 가구 대비 25.1%p↓…평균 주거면적 45.9㎡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1인 가구는 31.3%에 그쳤다. 이는 1인 가구의 약 70%가 무주택 가구라는 의미로, 전체 가구의 주택 소유율(56.4%)보다 25.1%포인트 낮은 수치다.
다만, 1인 가구 주택 소유율은 2018년 29.1%에서 2023년 31.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 중 약 40.1%는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그다음으로 아파트(34.9%), 연립·다세대(11.7%)가 많았다.
전체 가구와 비교했을 때, 1인 가구는 단독주택(11.7%p) 및 주택 이외 거처(5.7%p) 거주 비중이 높았으며, 아파트(-18.2%p) 거주 비중은 낮았다.
2022년 기준으로 1인 가구 절반 이상(51.2%)이 40㎡ 이하의 주거 공간에 살고 있었다. 그 외에는 60~85㎡(16.7%), 40~50㎡(13.6%) 순으로 조사됐다.
40㎡ 이하 주거 면적 거주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40~135㎡ 거주 비중은 늘었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평균 주거 면적은 45.9㎡로, 전년(44.4㎡)보다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가구 평균 주거 면적(67.9㎡)의 약 67.6% 수준이다.
2022년 기준,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전세자금 대출 지원’이 30.8%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월세 보조금 지원(19.6%),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지원(17.8%), 장기 공공임대 주택 공급(15.6%)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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