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이런 걸 즐겨보더라”…유튜브 검색기록 정보 유출된다면
뉴시스(신문)
입력 2024-12-24 16:46 수정 2024-12-24 16:46
개인 관심사·취향 파악하는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에코 챔버 부작용 우려…검색기록 유출 시 민감한 사생활 정보 유출도
보안업계 “시청 및 검색 기록 수시로 삭제해 프라이버시 지켜야”
“푸바오 영상을 보고 나선 계속 동물 영상이 추천 영상으로 떠요, 유튜브 영상 추천 소름 돋아요.”
유튜브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은 편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사용자의 시청·검색 기록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알고리즘은 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을 분석해 최적의 동영상을 추천하지만, 이로 인해 활동 패턴이 노출될 위험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유튜브 시청과 검색 기록 관리만 잘해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기록 삭제와 기록 기능 끄기 같은 예방책을 제안했다.
◆시청 및 검색 기록이 유지되면 개인 관심사와 행동 패턴 노출될 수 있어
전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매일 수십억 개의 동영상이 쏟아진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처음 접속했을 때 메인 화면에 등장하는 영상들은 우연이 아니다. 유튜브는 사용자별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한다.
유튜브의 추천 시스템은 사용자의 검색 기록, 시청 이력, 클릭 패턴, 시청 지속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예를 들어, 미확인비행물체(UFO)에 관심을 가진 사용자는 우주나 외계인 관련 동영상을 주로 추천받는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플랫폼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고, 이를 통해 광고 노출을 극대화해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모두 높은 수익을 창출하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단순한 이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에코 챔버(Echo Chamber)’ 효과가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힌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특정 유형의 콘텐츠만 반복적으로 제공하면서 새로운 시각이나 다양한 의견에 접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는 정보 편향성을 높이고, 균형 잡힌 사고를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또 다른 문제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다. 유튜브는 개인 맞춤형 추천을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사용자 동의 없이 이뤄질 경우,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만약 PC에 악성코드가 몰래 설치돼 있다면 유튜브 검색 기록을 통해 이용자의 취향 등을 간파할 수 있다.
◆시청 기록 삭제, 이렇게 하세요
보안 기업 안랩은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검색·시청 기록을 삭제하고 개인 데이터 보호를 위한 설정을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우선, 유튜브에서 시청한 동영상은 기록에 남기 때문에 유튜브 시청 기록을 삭제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유튜브 웹사이트나 앱에 로그인한 뒤, 화면 오른쪽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한다. ‘유튜브 설정’ 메뉴에서 ‘히스토리 및 개인정보’ 탭으로 이동한다. ‘시청 기록’ 옵션을 클릭해 삭제하고 싶은 동영상의 오른쪽 X 버튼을 눌러 제거한다.
시청 기록 전체를 삭제하려면 ‘모든 기록 삭제’를 선택하면 되며, 만약 기록을 일시적으로 남기지 않으려면 ‘시청 기록 일시 중지’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유튜브에서 검색한 내용도 기록에 남는다. 이를 삭제해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려면 검색 기록을 삭제해야 한다. 로그인 후 검색창을 클릭해 저장된 기록 목록을 확인한다. 삭제하려는 검색 기록의 오른쪽 X 버튼을 눌러 개별적으로 제거한다.
전체 검색 기록을 삭제하고 싶다면 ‘모든 기록 삭제’를 클릭하면 되고, 검색 기록 저장을 원하지 않을 경우 ‘검색 기록 일시 중지’ 옵션을 활성화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에코 챔버 부작용 우려…검색기록 유출 시 민감한 사생활 정보 유출도
보안업계 “시청 및 검색 기록 수시로 삭제해 프라이버시 지켜야”
ⓒ뉴시스
“푸바오 영상을 보고 나선 계속 동물 영상이 추천 영상으로 떠요, 유튜브 영상 추천 소름 돋아요.”
유튜브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은 편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사용자의 시청·검색 기록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알고리즘은 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을 분석해 최적의 동영상을 추천하지만, 이로 인해 활동 패턴이 노출될 위험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유튜브 시청과 검색 기록 관리만 잘해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기록 삭제와 기록 기능 끄기 같은 예방책을 제안했다.
◆시청 및 검색 기록이 유지되면 개인 관심사와 행동 패턴 노출될 수 있어
전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매일 수십억 개의 동영상이 쏟아진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처음 접속했을 때 메인 화면에 등장하는 영상들은 우연이 아니다. 유튜브는 사용자별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한다.
유튜브의 추천 시스템은 사용자의 검색 기록, 시청 이력, 클릭 패턴, 시청 지속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예를 들어, 미확인비행물체(UFO)에 관심을 가진 사용자는 우주나 외계인 관련 동영상을 주로 추천받는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플랫폼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고, 이를 통해 광고 노출을 극대화해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모두 높은 수익을 창출하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단순한 이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에코 챔버(Echo Chamber)’ 효과가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힌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특정 유형의 콘텐츠만 반복적으로 제공하면서 새로운 시각이나 다양한 의견에 접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는 정보 편향성을 높이고, 균형 잡힌 사고를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또 다른 문제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다. 유튜브는 개인 맞춤형 추천을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사용자 동의 없이 이뤄질 경우,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만약 PC에 악성코드가 몰래 설치돼 있다면 유튜브 검색 기록을 통해 이용자의 취향 등을 간파할 수 있다.
◆시청 기록 삭제, 이렇게 하세요
보안 기업 안랩은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검색·시청 기록을 삭제하고 개인 데이터 보호를 위한 설정을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우선, 유튜브에서 시청한 동영상은 기록에 남기 때문에 유튜브 시청 기록을 삭제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유튜브 웹사이트나 앱에 로그인한 뒤, 화면 오른쪽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한다. ‘유튜브 설정’ 메뉴에서 ‘히스토리 및 개인정보’ 탭으로 이동한다. ‘시청 기록’ 옵션을 클릭해 삭제하고 싶은 동영상의 오른쪽 X 버튼을 눌러 제거한다.
시청 기록 전체를 삭제하려면 ‘모든 기록 삭제’를 선택하면 되며, 만약 기록을 일시적으로 남기지 않으려면 ‘시청 기록 일시 중지’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유튜브에서 검색한 내용도 기록에 남는다. 이를 삭제해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려면 검색 기록을 삭제해야 한다. 로그인 후 검색창을 클릭해 저장된 기록 목록을 확인한다. 삭제하려는 검색 기록의 오른쪽 X 버튼을 눌러 개별적으로 제거한다.
전체 검색 기록을 삭제하고 싶다면 ‘모든 기록 삭제’를 클릭하면 되고, 검색 기록 저장을 원하지 않을 경우 ‘검색 기록 일시 중지’ 옵션을 활성화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천원의 아침밥 계속 해주세요” 학생들 목소리에 조기 시행 ‘화답’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여행·숙박플랫폼 만족도, 여기어때·야놀자·트립닷컴·아고다 순
- 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강화군 ‘동막해변’ 가족 친화적 힐링공간으로 새 단장
- 한국인 절반 ‘C커머스’ 앱 설치했지만…쿠팡, 연내 최고 사용자수·매출로 압도
- “어쩐지! 이런 걸 즐겨보더라”…유튜브 검색기록 정보 유출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