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수심리 꽁꽁…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1주째 하락

뉴스1

입력 2025-01-03 10:11 수정 2025-01-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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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97.6→97.3 하락…동남권 등 5개 권역, 팔자>사자

사진은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3구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단지. 2024.7.30 뉴스1 

서울 아파트값 상승이 41주 만에 멈춘 가운데 실수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다섯째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7.3으로 전주(97.6) 대비 0.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10월 셋째주(101.6→101.0)를 시작으로 11주 연속 내림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9.0으로 지난주(99.3)보다 0.3p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95.6으로 전주(95.9) 대비 0.3p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98.4로 전주(98.8)보다 0.4p,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은 99.5로 한 주 전(99.7) 대비 0.2p 각각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이 93.4로 지난주(93.7)보다 0.3p 하락했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99.6으로 전주(100.1)보다 0.5p,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은 99.7로 전주(100.2)보다 0.5p 각각 빠졌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5로 전주(92.4)보다 0.1p 상승했다. 이 기간 수도권(95.6→95.4)은 0.2p 내렸고, 지방(89.6→89.7)은 0.1p 올랐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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