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살고 내집마련”…LH ‘분양전환형 든든전세’ 3만명 넘게 몰렸다

뉴스1

입력 2024-11-26 16:28 수정 2024-11-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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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40대 1…최고 경쟁률은 서울 광진구 1599대 1
시세 90% 이하 전세금…분양가, 입주 시+분양 시 감정가 ‘평균’


총 44가구를 모집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한국토지주태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에 3만명이 넘는 무주택자가 신청했다.

26일 LH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첫선을 보인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는 무주택 중산층에게 주변 시세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한다.

입주자 모집 당시 분양전환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후에는 분양전환 시점까지 당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라면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은 별도의 청약통장 없이 가능하다. 분양전환 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전환 시 감정가의 평균으로 결정한다.

이번 실시한 전국 9개 지역 774가구 모집에는 총 3만 1008명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64가구 모집에 1만 9898명 신청해 3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충청북도는 244대 1, 경기도는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던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644가구 모집에 2만 8324명이 몰렸다.
총 52가구를 모집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한국토지주태공사 제공)

최고 경쟁률은 서울 광진구 소재의 한 주택으로 1가구 모집에 1599명이 신청했다.

LH 관계자는 “임대료 부담 없이 시세보다 낮은 전세형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 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에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LH는 국민 주거 안정을 목표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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